달러/엔 환율이 큰 폭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은 덜 올아 100엔/원 환율이 800원 초반대로 급락, IMF 이래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달러강세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 측면도 있지만 수급중심의 장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44.7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오르며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0월물은 944.30으로 전날보다 1.30원 올랐다. 거래량은 75억9,550만달러로 꽤 활발했던 편.
이 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945.00원으로 출발, 945.50원까지 올랐으나 네고 물량에 밀려 944.50원까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 중반까지 올라서면서 상승흐름을 탔지만 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을 감당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NDF의 포지션 정리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3~5억불 가량 대기 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945.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다시 네고 물량에 밀려 944.7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큰 폭 오른 반면 원화 환율은 소폭 오름에 따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3.5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7년의 800.20원 최저치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지만 추석 네고 부담으로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다”며 “상승, 하락 방향성에 대해 확신이 없어 적극적 매수세가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도 “달러강세를 따라가는 상관관계가 약해져 네고 중심의 수급장세로 전환된 것 같다”며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심리, 당국 개입능력의 한계 등도 롱보다 숏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2006년 9월 28일(목)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44.70원(전일비 +1.00원)
- 시가/고가/저가: 945.00 / 945.90 / 944.50
- 하루 변동폭: 1.40 (고가-저가)
- 기준환율(9/29): 945.20 (전날 944.40)
- 연중최고: 1,010.40(1/2)
- 연중최저: 927.30(5/8)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75억9,550만달러 (전날 68억3,35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37억3,800만달러 (전날 38억4,45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38억5,750만달러 (전날 29억8,90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214억원 (전날 +131억원)
- 코스닥: +229억원 (전날 -68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