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소폭 올랐다.
달러/엔이 118엔대에 육박하며 달러강세가 지속됐지만 달러/원은 네고 물량에 막혀 보폭을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엔/원 환율은 장중 801원선까지 하락하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46.20원으로 전날보다 1.50원 오르며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0월물은 945.30으로 전날보다 1.00원 올랐다. 거래량은 66억7,350만달러로 전날(약 76억달러)보다는 적었다.
이 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946.00원으로 갭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 증시가 한 때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달러/엔이 117.9엔선까지 오른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달러/엔이 117.5엔까지 밀리고 네고 매물도 쏟아지면서 오전 중 943.80원을 저점으로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이후 달러/원은 944원 지지를 확인한 뒤 외신발 권 부총리 환율발언이 전해지면서 946.20원 고점을 종가로 마쳤다.
그러나 달러/엔에 비해 달러/원의 움직임이 작아 엔/원 환율은 802.60원까지 떨어졌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갭상승 출발했지만 아침부터 사는 세력이 별로 없었다”며 “오후 들어 944원 지지가 확인되고 결제수요도 포진하면서 상승흐름으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국개입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져서 틈만 나면 매물이 쏟아진다"며 "다음 주 달러/엔 상승으로 반등하더라도 매물에 막힐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 9월 29일(금) 외환시장 동향]
◆ 가격 지표 (단위: 원)
- 달러/원 종가: 946.20 (전일비 +1.50원)
- 시가/고가/저가: 946.00 / 946.20 / 943.80
- 하루 변동폭: 2.40 (고가-저가)
- 기준환율(10/2): 944.80
- 연중최고: 1,010.40(1/2)
- 연중최저: 927.30(5/8)
* 2005년 연중최고: 1,062.40 (10/24) 연중최저: 989.00 (3/10)
◆ 거래량 지표
- 현물환 총거래량: 66억7,350만달러 (전날 75억9,550만달러)
- 서울외국환중개: 36억9,600만달러 (전날 37억3,800만달러)
- 한국자금중개: 29억7,750만달러 (전날 38억5,750만달러)
◆ 외국인 주식 순매매 현황
- 거래소: +52억원 (전날 -285억원)
- 코스닥: +26억원 (전날 +270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