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7.91달러 선을 무너뜨리며 다시 사상 최저치 경신행진을 나타냈다.
미국 상원의 보복관세 입법안 표결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은행들로 고객들의 달러매도 주문이 증가하면서 환율 하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일부 딜러들은 조만간 7.9000달러 선이 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27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9150위앤보다 0.0078위앤 낮은 7.9072위앤으로 제시했다.
참고로 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9105위앤, 자동체결시스템의 현물환율은 7.9145위앤으로 각각 제도개혁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화요일 장중 달러/위앤이 기준환율 부근에서 정체하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후반부터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중국 대형 국내은행 쪽으로 고객들의 달러 매도 주문이 계속 나온 것이 후반들어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한 원인이었다며, 이는 주로 위앤화 수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후반 흐름을 볼 때 환율 하락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7.9000선을 터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하이 외환시장의 한 딜러는 이날 환율하락이 미국 상원의 보복관세법안 표결 강행 가능성과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이런 재료가 역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폴슨 美 재무장관과 회동한 찰스 슈머 및 린지 그레이엄 등 보복관세법을 제출하고 표결을 주동하는 상원의원들은 아직 표결강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해 이번에도 표결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