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만기일) 등 대형 이벤트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이런연유에서 이번주 주식시장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변동이 심한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다음주 FOMC 회의가 임박하면서 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지표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이번주 주식시장의 최대 이벤트는 오는 14일 트리플위칭데이다.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2조4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는 시장에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청산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만약 외국인 선물 매수 포지션이 청산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하락 압력으로 지수상승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이나 지금과 같이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가 크게 유지된다면 시장반응은 의외로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다음주 FOMC를 앞둔 한주라는 점에서 경제지표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또 14일과 15일 전후로 발표예정인 8월 미국소매판매 결과와 8월 미국 수출입물가, 7월 미국기업재고, 미국 8월 소비자 물가(CPI)및 소비자 신뢰지수, 미국 8월 산업생산및 가동율, 미국 9월 미시간대신뢰지수 미국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등도 예의주시해야 할 요인이다.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주 변동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차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프로그램 매물부담은 현실적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담보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으로 보인다.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대규모 차익매물의 존재는 무시해선 안될 것으로 판단되며 추격 매수 또한 지양해야 할 것이다.이번주에는 9월물과 12월물간의 스프레드 추이를 주시하는 가운데 기술적 조정 패턴이 20일선 지지 확보를 공고히 할 수 있을 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14일 트리플위칭데이 영향에 따라 프로그램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다. 다만 최근 해외시장이나 투자심리가 양호하기 때문에 이번주처럼 횡보장은 계속될 것 같다. 국내기관은 자금이 계속 들어오는 추세여서 소규모 매수가 예상된다.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추세 자체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 자동차, 은행, 증권 등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동양종금증권 허재환 연구원이번주는 만기일과 관련된 수급 교란 여부가 관건이며, 해외 증시의 안정 여부 또한 중요해 보인다.아직 국내 증시는 안정적이나, 미국 쪽 흐름이 불안하다는 점에서 만기일을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수범위는 1340~1370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증권 이건웅 선임연구원이번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FTSE에선 7일에 있었던 한국과 대만의 FTSE 선진국 편입 여부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까지 상황을 볼 때 선진국 진입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14일은 트리플위칭데이로 현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2.4조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여부가 주목된다. 외국인 선물 매수 포지션이 청산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하락 압력은 상당할 것이다. 다만 현재 9월물과 12월물의 스프레드가 현재와 같이 크게 유지될 경우 매도 충격이 감소될 수 있다.또한 이번주는 미국에서 다수의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미국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소비 둔화로 연결될 지가 관심사다. 따라서 현지시간 14일에 발표되는 소매판매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소비자 물가(CPI)와 소비자 신뢰지수, 산업생산(및 가동율)도 지켜보아야 할 변수다. 20일 FOMC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주후반으로 갈수록 관망세가 짙어 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경기 관련 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주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9월 증시 가운데에서도 가장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에 충실해야 할 것이고,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이번주의 경우 수급측면에서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물량 출회시 지수 부담이 예상된다.기술적 측면에서는 조정시 120일 이평선 지지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경제지표측면으로는 OECD경기선행지수를 비롯해 무역수지, 재정수지, 수입물가 등 20일 FOMC회의 앞두고 경기 및 인플레이션 지표 민감도가 확대될 듯하다.이에 따라 트리플위칭데이 프로그램 영향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소형주와 코스닥에 대한 관심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코스피 1360선 돌파를 아직 못하고 있는 점, 미국과 일본이 지난주 후반 주춤거린 점이 다소 불안하다. 이번주는 코스피 매물대 부담과 함께 트리플위칭데이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추이 변화에 관심을 둬야 한다. 현재로선 매물로 나올 물량이 1조원 수준이 될 것 같다. 따라서 코스피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이번주는 미국과 한국지표들이 주 중반이후 나온다. 이같은 상황을 모두 감안할 때 주 중반까지는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순환매패턴이 이어지고 있어 업종별 수익률 괴리도는 크지 않을 듯하다.■ 키움증권 김형렬 연구원이번주 주식시장은 상승시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승탄력을 저해하는 요인은 역사상 최고 수준의 매수차익잔고(2조 4천억원)와 지속된 외국인 매도, 67달러까지 하락한 국제유가의 반등가능성이다.다만 만기일을 앞두고 스프레드 가격상승이 유지될 경우 청산매물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나아가 지난 3주간 기관 누적 순매수 금액이 1조 4241억원으로 지속된 매수 의지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1330~1380을 예상한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물가 및 경기관련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주 후반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시장 흐름은 더욱 트리플위칭데이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만기일 영향이 가시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시장의 지루한 조정 흐름은 이어질 수밖에 없어 보이나, 지수 조정을 이용한 IT 및 자동차, 증권 업종 등에 대한 매수 전략과 프로그램매물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중소형 개별주 및 코스닥 시장에 대한 단기매매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만기일과 그 이후의 미 FOMC회의 결과 등에 대한 관심 보다는 중장기 시장 흐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에 대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분할매수를 통해 선취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이번주에도 투자주체들의 관망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 트리플위칭데이와 20일로 예정된 미국의 FOMC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보다는 종목별 흐름에 관심을 두는 것이 유리한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트리플위칭데이의 영향권에서 한 걸음 비켜서있는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재 시장을 억압하고 있는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은 시간이 흐르며 상당부분 개선될 여지가 있다. 7월에 나온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시적인 성격이 강한 것을 감안하면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 금통위 이후 발표된 한국은행의 입장도 기존이 경기전망을 유지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았다. 수출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경기둔화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가와 환율 등의 안정 등으로 교역조건이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은 줄었다.물론 미국경기에 대한 불안한 시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발표되는 주택관련 지표의 부진으로 주택경기의 하드랜딩이 경기전반의 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인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주택경기가 여타 부문의 부진을 동반하지는 않고 있다. 주택가격 역시 상승률이 떨어졌을 뿐, 가격폭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재 강화되지 않는다면 미국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은 높다. 여기에 IT의 실적개선 기대감까지 부각되는 것을 감안하면, 주가조종은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뉴스핌 newspim] 양창균 홍승훈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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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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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