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0일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운용전략 수립을 위한 기획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기획단은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한성신 연세대 교수를 기획단장으로 대학교수 7명과 한국개발연구원 3명 등 외부위원 10명과 복지부 2명 국민연금관리공단 6명 등 내부위원 8명 등 관계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이달 31일 첫 회의를 연다.복지부는 적립금 규모의 경제적 의미 등 연금개혁 과정에서 논란이 된 기금운용 관련 문제들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운용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 기획단'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연금재정 안정화 방안에서 파생된 적립금 증가 문제는 결과적으로 기금의 시장지배력 문제, 소비와 저축의 구축효과 문제,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동화에 따른 자산가치의 폭락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낳게 됐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보다 적정한 정책의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기금의 적립금 규모의 변화 단계별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장기운용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 기획단'을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하게 됐다는 게 복지부의 입장이다.한편 기획단 구성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달 31일 회의에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기획단 위원들을 격려하고 기획단에서 수행하게 될 임무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기획단은 '국민연금기금과 거시경제'와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을 수립해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다음 보도자료 원문입니다. 참고하세요.<참고 1>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 기획단 구성 및 운영Ⅰ. 장기운용전략 기획단 추진 배경 및 목적가. 추진 배경 □ 적립금 규모의 경제적 의미 등 연금개혁 과정에서 논란이 된 문제점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 필요 ○ 특히, 기금규모의 경제적 의미, 구축효과, 멜팅다운의 문제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여 그 의미를 명확히 밝히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 마련 필요 - 적립금 규모 증가에 따른 기금의 시장지배력 문제 - 기금의 국민경제 구축효과(crowding-out effect) -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동화에 따른 자산가치의 폭락, 즉 멜팅다운(meltingdown) 문제 □ 기금적립 및 기금운용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한 장기적 관점의 기금운용전략 수립 필요 ○ 2008년 재정계산 시 기금운용과 관련된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 적립금 규모의 변화 단계별로 효율적인 장기운용전략 마련 필요나. 추진 목적 □ 기금운용이 국내 자본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여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운용전략 수립 ○ 국민연금기금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 ※ 국민연금기금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거시계량경제모형 구축 ○ 국민연금기금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 마련 ○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한 기금의 장기운용전략 수립 ※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이 가능한 계량모형 구축Ⅱ. 장기운용전략 기획단 구성 및 기능가. 기획단 구성 □ 구성 ○ 기획단장과 위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촉 ※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 기획단」단장 및 위원 후보 추천(안) :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정책팀-208(2006.8.8) ○ 기획단은 기획단장을 포함하여 18인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 ․기획단 위원은 학계 및 연구기관(외부위원 10인),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정책관 외 1인, 국민연금연구원장 외 3인, 기금운용본부장 외 1인(내부위원 8인)으로 구성 ․간사: 국민연금연구원 기금정책팀장 ○ 기획단은 2개 팀으로 나누어 운영 ○ 필요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연구진행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 있음나. 기획단 기능 □ 기능 ○ 선정된 연구주제에 대해 위원들이 연구수행 ○ 세부연구주제는 기획단장 및 보건복지부,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연구원이 논의하여 사전에 선정 ○ 수행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장기운용전략 수립 ○ 기타 기획단장이 부여한 장기운용전략 수립과 관련된 사항 심의 □ 『1팀 : 국민연금기금과 거시경제』의 연구과제 ○ 국민연금기금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국민연금기금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방안 마련 ○ 연구과제- 국민연금기금 규모 증가에 따른 부문별 파급효과 분석- 국민연금기금 규모의 적정성- 국민연금기금 축적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 국민연금이 개인저축에 미치는 영향- 국민연금이 기업 투자와 경영에 미치는 영향- 국민연금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 『2팀 : 국민연금기금 장기운용전략』의 연구과제 ○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한 기금의 장기운용전략 수립 ○ 연구과제- 거시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장기기금운용방향- 인구구조 고령화와 자산수요행태변화-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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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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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