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변동 관계없이 무위험 차익 가능 -정부가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에게 비경쟁입찰권한을 부여키로 했다.21일 재정경제부는 국고채전문딜러의 시장조성 기능강화 및 PD간 경쟁 활성화를 위해 국고채 인수실적이 우수한 PD에게 비경쟁입찰권한(Non-Competitive bids option) Ⅱ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경쟁입찰권한 Ⅱ란 입찰일 결정된 낙찰금리로 추후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PD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PD이외 국채매수자가 입찰당일 입찰가격 제시 없이 당일 낙찰금리로 국채를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인 비경쟁입찰권한 Ⅰ은 이미 도입돼 운영 중.재경부는 “이 옵션을 받은 우수 PD는 선도거래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의 결합을 통해 무위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이 옵션의 절반 규모로 ‘옵션행사일에 낙찰금리로 인도하는 선도계약’을 입찰일 체결할 경우 금리의 변동 여부에 관계 없이 일정 수준의 무위험 차익을 올릴 수 있다.금리가 떨어지면 전액 옵션행사로 국고채를 취득한 후 절반은 선도계약 결제, 절반은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매도하면 되고, 금리가 올라가면 옵션행사를 하지 않고 시장에서 낮은 가격을 국고채를 취득한 후 선도계약을 결제하는 식이다.재경부는 PD회의 등 시장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다음과 같이 세부적인 도입방안을 확정했다.△옵션행사일 : 입찰일+2영업일(12:00까지 행사․취소가능, 결제 익일)△PD별 배분기준 : 당해 경쟁 입찰의 PD별 실적기준(해당기관의 인수실적/경쟁입찰 발행량)*옵션수량→소수점 이하 버림△ 최소 옵션단위 : 입찰최소단위인 10억원(10억원=옵션 1개)△옵션대상 국고채 : 모든 만기의 고정금리 국고채 △옵션물량 및 옵션부여 주기 : 해당월 경쟁입찰 물량의 10%(10억 미만 버림)를 1~10월까지 부여, 11~12월에는 잔량 경쟁입찰△ 익월 발행계획 발표 : 20년물 옵션행사일 익영업일 17:00로 변경△ 시행일 : 2006년 9월부터 시행재경부는 “이번 비경쟁입찰권한 부여를 통해 정부는 PD간 국고채 인수경쟁 강화 등으로 국채발행금리 하락 및 이에 따른 정부의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파생금융상품(옵션)을 활용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금융기관의 선진화된 채권 매매기법 개발 유도 등도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그동안 우수PD에 대해 정부재정으로 인수, 유통금융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정부의 추가적인 지출이 없는 비금전적 지원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인센티브 체계가 구축됐다”고 평가했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기자 tanju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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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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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