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지난 6월 23일 뉴스핌이 조사 보도한 국내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올해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컨센서스 예측과 분석입니다.이 조사에는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대우증권 서철수 이코노미스트, 오상훈 중소기업연구원 경제분석팀장, 오석태 한국시티은행 지배인,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임노중 한화증권 이코노미스트, 임지원 JP모건 이사, 전종우 SC제일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등 모두 10명(가나다, ABC순)의 이코노미스트가 참여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과 비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국내경기가 최근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경기전망은 교역조건 악화에 따른 소비 회복세 둔화, 건설투자의 부진 등으로 비관적입니다.""수출호조, 유가와 환율여건의 안정 등으로 완만하나마 경기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입니다."하반기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정부 및 한국은행과 민간경제전문가들의 시각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금융기관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하반기에 4%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금융경제 전문뉴스 뉴스핌(Newspim)이 국내외 금융기관 소속 10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5.8%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반기 전망치는 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심지어 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3%대의 성장률을 점쳤다. 분기별로는 3/4분기에 4.7%, 4/4분기에 4.2%로 성장률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5.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재경부와 한은의 5.0%에 비해선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5.2%보다는 낮은 것이다.하지만 4.6~4.9%에 머물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도 3명에 달했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GDP 성장률 : 상반기 5.8%, 하반기 4.7% 등 연간 5.2% 전망- 분기별 성장률: 1/4분기 6.1%, 2/4분기 5.3%, 3/4분기 4.7%, 4/4분기 4.7% 전망시장에선 환율과 고유가 문제로 하반기 경제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데, 사실 이 문제가 극대화된 건 2/4분기였다. 오히려 하반기엔 유가나 환율이 안정적으로 갈 것으로 전망한다. 때문에 하반기 성장 모멘텀은 긍정적이다. 특히 서비스업부문이 안정적인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 SK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 GDP 성장률 : 상반기 5.7%, 하반기 4.5% 등 연간 5.1% 전망- 분기별 성장률 : 1/4분기 6.1%, 2/4분기 5.3%, 3/4분기 4.7%, 4/4분기 4.3% 전망성장률이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2/4분기 초반까지 환율 하락세가 가파랐다. 2년반 만에 정부가 개입했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할 정도였다. 더욱이 기업들의 실적이 안좋게 나타나면서 모멘텀이 부재했다. 하지만 환율은 하반기까지도 현수준에서의 보합이 예상된다. 전기비로는 2/4분기, 3/4분기에 떨어지다가 4/4분기에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본다. 연간으로는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GDP 성장률 : 상반기 5.4% 하반기 4.2% 등 연간 4.9% 전망- 분기별 성장률: 1/4분기 6.1%, 2/4분기 5.3% , 3/4분기 4.5%, 4/4분기 4.0% 전망하반기 국내 경제는 4%대 초중반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상반기에 비해 성장탄력 둔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정체 양상의 내수와 둔화 가능성이 높은 수출전망에 근거한다.▶ 대우증권 서철수 이코노미스트- GDP 성장률 : 상반기 5.7%, 하반기 4.7% 등 연간 5.2% 전망- 분기별 성장률 : 1/4분기 6.1%, 2/4분기 5.2%, 3/4분기 4.9%, 4/4분기 4.5% 전망경제성장률은 전기비로는 작년 하반기, 전년비로는 올 1분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는 완만하나마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 연간 5% 성장 달성 가정시 2분기 부터는 평균적으로 전기비 0.89%(연률로는 3.6%내외) 성장하게 되는데, 이는 잠재성장률을 상당폭 하회하는 속도의 성장이다. 전년비로는 올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 중 3%대로 하락할 위험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경제분석팀장- GDP 성장률 : 상반기 5.7%, 하반기 3.9% 등 연간 4.7% 전망- 분기별 성장률: 1/4분기 6.1%, 2/4분기 5.2%, 3/4분기 4.2%, 4/4분기 3.6% 전망국내 경제는 1/4분기 6.1% 성장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긴축 등 대외 경기가 둔화되고 최근 국내 기업 및 가계의 심리지표나 경기선행지수, 재고순화지표 등 실물경제 지표가 둔화되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가 전환국면이 임박했음을 예고하는 것이며 향후 가동률 하락 등으로 생산 조정이 불가피하다. 또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실질 소득이 감소돼 투자나 소비 여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하반기 경기는 급락보다는 조정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이 생각보다 우호적이어서 내수의 하락 갭을 보완하고 있고 그간 설비투자 부진으로 공급과잉압력은 크지 않다. 또 2000년 이후 IT산업이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데, IT경기는 조정폭은 완만한 반면 사이클이 단축돼 부진 이후 회복도 빨리 올 수 있다. 아울러 환율 하락에 따른 소비재 소비 증가나 거주자의 국외소비 증가 등으로 소비하락이 완만해지는 등 내수부양 효과가 살아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하반기에는 경기 순환적인 차원에서 경기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도 부동산이나 인플레에 집중된 정책초점을 경기방어적인 관점으로 가져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한국시티은행 오석태 지배인 - GDP 성장률 : 상반기 6.1%, 하반기 4.9% 등 연간 5.5% 전망- 분기별 성장률 : 1/4분기 6.1%, 2/4분기 6.1%, 3/4분기 5.2%, 4/4분기 4.5% 전망 이게 공식적인 수치이고 이보다 약간 낮아질 수 있다. 하반기 소비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 소득증가보다 소비증가뮬이 높다. 한국의 GDP디플레이터가 마이너스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수출 전망은 5월 수치가 잘 나왔지만 하반기에 잘 될 이유가 뭐가 있는지 보면 갑갑하다. 시티은행의 보고서를 보면 연준이 경기가 둔화되는 확신한 시그널이 보일 때까지 단기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미국 경기를 밝게 보기는 하는데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을 이유는 없다. 내년 성장률은 4.7%로 점점 둔화되는 것으로 본다. ▶ 굿모닝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 GDP 성장률 : 상반기 6.1%, 하반기 4.7% 등 연간 5.3% 전망- 분기별 성장률 : 3/4분기 5.2%, 4/4분기 4.2% 전망올해 하반기에 4.7% 성장하고 3분기에는 5.2%, 4분기에는 4.2%로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성장 회복속도가 낮아지는 것을 전제로 깔면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지난해가 '하고 상저' 였다면 올해는 '상고 하저' 형태다. 전기비로는 1%에서 0.7~0.8% 가량 상승, 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 한화증권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GDP 성장률 : 상반기 5.8%, 하반기 4.5% 등 연간 5.1% 전망 - 분기별 성장률: 1/4분기 6.1%, 2/4분기 5.4%, 3/4분기 4.7%, 4/4분기 4.4% 전망하반기 국내경기 둔화우려는 해외쪽에서 야기됐다. 즉 유가나 환율문제, 글로벌경기둔화 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에 영향을 받는 것은 수출이기 때문에 하반기 키포인트는 수출분야다. 다만 수출의 경우 가격변수와 소득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현재로선 가격변수의 영향을 소득변수가 상쇄시키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미국 수출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중국과 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추세. 때문에 전반적인 수출실적이 나쁘진 않을 것이다. 이처럼 수출이 버텨준다면 내수나 투자쪽에서 버틸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 임지원 이사- GDP 성장률 : 상반기 5.8%, 하반기 4.7% 등 연간 5.3% 전망 - 분기별 성장률: 3/4분기 5.0%, 4/4분기 4.4% 전망올해 성장률은 연간으로 5.3%, 상반기중 5.8%, 하반기에 4.7% 성장하고 3분기에는 5.0%, 4분기에는 4.4%로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SC제일은행 전종우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GDP 성장률 : 상반기 5.6%, 하반기 3.6% 등 연간 4.6% 전망- 분기별 성장률: 1/4분기 6.1%, 2/4분기 5.2%, 3/4분기 3.7%, 4/4분기 3.6% 전망국내 경기는 수출 호조 속에서 내수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4%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3/4분기 이후 수출 증가세가 두자리수에서 한자리수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내수도 완만한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경기가 다운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도 긴축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될 여지가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GDP 기여도면에서 수출은 축소, 내수는 보합 정도를 보여 성장률이 3%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수가 그럭저럭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가 둔화되면 GDP 성장에 대한 순수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반면 내수쪽으로는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 금리인상 시그널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민병복•이기석•홍승훈•양창균 기자 js33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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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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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