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는 국고채 바이백을 언제 얼마나 할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국고채바이백에 대한 관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바이백을 할 경우 채권수급이 호전되는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10월부터 최대 5조 국고채 바이백 가능성“ -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 이와관련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은 “올해 국고채 예비수요는 6조원인데 이미 조원은 이미 외국환평형기금 재원조달 용도로 사용했고 5조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예비용으로 남은 5조원은 가급적 국고채 바이백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바이백 시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월부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국고채 발행한도는 65.7조원인데 재경부는 이중 6조원을 예비수요로 배정했다. 예비수요는 국고채 바이백을 하거나 외평기금 재원조달 용으로 사용된다. 이미 1조원은 외평기금 재원조달 용으로 사용됐고 현재 5조원이 남아있다. ◆ 8월부터 연말까지 월평균 국고채순발행액 최소 4.329조원까지 감소 재경부는 올해 국고채발행한도액 65.7조원중 상반기중 34.052조원을 발행했다. 7월까지는 40.055조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상반기중 진도율은 52.5%이고 7월까지 진도율은 60.96%이다. 8월이후 연말까지 5개월동안 남아있는 국고채발행한도는 26.645조원. 매월 5.129조원어치를 발행하면 된다. 7월까지는 월평균 5.72조원을 발행해왔는데 8-12월에는 월평균 5.129조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월평균 발행물량이 이처럼 줄어든 상황에서 최대 5조원의 국고채바이백이 10월이후 연말까지 실시된다. 8월이후 연말까지 국고채순발행액은 월평균 4.329조원까지 줄어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변수는 없을까..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증액과 추경편성 변수는 없을까? 있다.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 증액 가능성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다.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를 증액할지 여부는 기본적으로 환율이 급락하느냐에 달려 있다. 최근 몇 년동안은 연례행사처럼 환시용 국고채를 증액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다른 것 같다. 환시용 국고채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에 대해 국회에서도 논란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쉽사리 환시채 증액카드를 빼들기 어렵고 국회 동의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올해 환시용 국고채발행 증액은 어려울 것 같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은 어떨까. 정부는 하반기 경제도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동월비 성장률은 베이스 이펙트로 약간씩 둔화되겠지만 전분기별로는 1%씩 성장해 연평균 5%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편성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다만 재해가 일어나서 추가로 돈이 들어갈 경우 추경편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설사 이런 상황이 와도 추경편성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10년만기 국책수익률은 5.15%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독립기념일 휴일을 하루 앞두고 오후 2시로 단축된 장에서 5월 ISM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4.45에서 53.8로 하락했지만 신규주주문이 증가한 것에 대해 다소 움추렸다. 5월 건설지출은 0.4%가 감소해 2004년 9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오늘 채권금리는 전일과 비슷하게 단기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띨 전망이다. 정오(12시)에 발표될 한국은행의 하반기 경제전망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어제처럼 오는 7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드가 될 듯하다. 1조원의 1년만기 통안증권 입찰과 1조원의 91일만기 통안증권 입찰은 단기물 시장의 안정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88-4.96%, 국채선물 9월물은 108.15-108.4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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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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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