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달러/원 환율은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반등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박스권 내에서 하향 여지를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오리무중 상태로 들어오며 글로벌 달러가 하향하고 세계 주가가 반등하면서 국내 수급도 공급우위 기조를 찾아가고 있다.국내 경기에 대해 정점 논란이 지속되고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도 수출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며 경기를 끌어가고 경상수지도 흑자 기조를 되찾고 있다.특히 6월중 극심하게 나타났던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세계 주가 조정 및 국내 시장 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다소나마 완화될 수 있어 7월 수급여건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이 기사는 뉴스핌 유로 독자들께 이미 송고된 바 있습니다.)◆ 7월 뉴스핌의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34.20~961.30원으로 나타나 외환금융경제 전문뉴스인 뉴스핌(Newspim)이 지난 6월 30일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7월중 달러/원 환율은 934.20~961.3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6월 932.80~961.40원보다 저점은 1.40원 오르고, 고점은 0.10원 하향한 것이다.7월 컨센서스 개별 조사에서 저점의 경우 예측 최저치는 920원, 최고치는 940원이었으며, 고점의 경우는 최저가 950원, 최고는 97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좁게 봤을 때 달러/원 환율이 940~950원에서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연중 최저치인 927원대를 하향할 가능성과 더불어 아직은 970원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시각이 교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시장의 컨센서스는 지난 5월 이후 반등 여지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의 반등 기세가 글로벌 달러와 더불어 일부 꺾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아직은 940~965원대의 박스권이 유효하다고 보면서 박스권 상단이 무산된 이후 아래쪽을 일부 탐색하다가 7월 하순 다시 미국의 금리테마와 더불어 등락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한편 지난 6월중 달러/원 환율은 948.50에서 시작돼 6월 5일 942.50을 저점으로 14일 963.90까지 오른 뒤 지난 6월말 미국의 FOMC 이후 급락, 948.90원에 마감한 바 있다.6월중 달러/원 환율은 지난 5월보다 3.30원 상승했으며, 월중으로는 21.40원의 변동폭을 보였으며 일평균 변동폭은 3.60원을 기록했다.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62억4,800만달러로 집계됐다.월간 피봇분석을 적용하면, 달러/원 환율은 951.70원을 중심으로 1차 939.60~961.00원, 2차로는 930.40~970.20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달러 탄력 약화, 7월 공급우위 회복, 대형 M&A 재료는 없을 듯 글로벌 환경의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일본과 유로존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기 과열 조짐 등으로 미국 달러의 강세는 적잖이 한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월중 ‘인플레 파이터’로서 공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장에 던짐으로써 글로벌 달러가 이른바 ‘오버슈팅’(over-shooting)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렇지만 6월말 FOMC를 통해 인플레 리스크(Risk)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이전의 '매파적'(hawkish)인 관점에서‘비둘기적’(dovish) 관점으로 돌아왔다.이는 FRB가 5월 FOMC 이후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너무 경도됐던 금융시장을 시각을 교정하는 가운데 금리인상 한도를 둘러싼 긴장감을 조성함에 따라 헤지펀드들의 주식을 비롯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촉발시켰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여하튼 7월중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의 금리테마 소진 이후 경기 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 및 인플레 등을 점검하면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국내 외환시장은 글로벌 시장 속에서 수급의 일정 변모 및 아시아 통화 강세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수급여건상으로는 7월중에는 대형 M&A 관련 달러 수요를 기대할 것으로 별로 없다. 다만 여름철 해외 여행 등이 수요를 받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 호조 및 경상수지 흑자 전환 등으로 공급쪽으로 무게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랜드의 한국까르푸 인수, 신세계의 월마트 인수 등은 추가 심사 기간을 연장해 9월이나 돼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결합 승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건은 여전히 경제 및 경제외적 불확실성이 높아 구체화되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것으로 보인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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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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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