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서철수 애널리스트의 '6월 FOMC 해석' 보고서입니다. ■ FOMC 결과- 예상대로 0.25%p인상한 5.25%로 결정. 향후 추가 인상 여부는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는 기존 입장에 큰변화는 없었으나, 5월에 비해 뉘앙스 상 완화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 남겨- FOMC성명서는 크게 경기판단, 인플레 판단, 통화정책 스탠스 표명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5월 성명서 대비 이번에 변화된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보자면① 경기에 대해 보다 신중한 입장 : 향후 경기가 지속가능한 속도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likely tomoderate)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 둔화와 고유가 및 금리 인상 여파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ismoderating).② 인플레에 대해서는 일단 경계 수위 높여 : 원자재 가격 상승이 코어 인플레에 상당히 제한적 영향을미치고 있음. 하지만 높은 원자재 가격과 아울러 자원활용도 상승 가능성이 인플레 압력을 더해 줄(add) 잠재성 내재 최근 코어 인플레 상승. 높은 원자재 가격이 인플레 압력을 유지시켜 줄(sustain) 잠재성 내재③ 향후 추가 인상에 대해 다소간 완화된 입장 : 추가적인 정책 다지기(some further policy firming)가필요할 수 있고, 이는 경제지표에 좌우될 것 policy firming 삭제. 추가 인상(any such firming)은 경제지표에 좌우될 것 추가 인상(any additional firming)은 경제지표 좌우될 것.■ 해석 및 의의- 경기둔화가 진행중임을 명시. 둔화의 이유 역시 밝혔는데, 특히 그동안 지속되어 온 금리 인상이 시차를두고 경기둔화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명시한 점에 주목(lagged effect of increases in interest rates). 향후 경기둔화 더욱 가시화시 인상 싸이클을 중단시킬 수 있는 중요한 근거라는 판단- 수요둔화가 점차 인플레 압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표현 삽입(the moderation in the growth ofaggregate demand should help to limit inflation pressure over time~). 이는, 현재의 인플레에 대한 경계 수위는 높였으나, 향후 인플레 압력이 추가로 높아질 위험은 높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임. 또한, 5월 성명서에서는 인플레 압력이 더해질(add) 위험이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에는 유지될(sustain) 위험이 있다는 것으로 변화-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some further policy firming’이 삭제되었다는 점. 연준이 스스로의 스탠스를 응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policy ~’로 판단됨. 즉, 연준은 작년 11월 연방금리를 3.75%4.0%로 올릴때까지는 ‘policy accommodation’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12월에 4.0%4.25%로 높이면서 부터는‘policy firming’이라고 바꾼 바 있음. 이는, 4%까지는 완화 기조로 볼 수 있으나 그 이상 부터는 중립 영역에 다가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됨. 하지만 5.0%를 넘어선 이번에는 ‘policy firming’조차도 삭제함으로써, 지금의 스탠스는 중립 영역 이상일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됨. 시장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처럼, 연준이 중립 금리를 실제보다 과도하게 높게 설정한 뒤 정책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는우를 범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시장이 상당부분 확인했음에 의미- 사실,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리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짐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기보다 인플레에 초점을 둔 상황이 발생할 지 우려했었음. 하지만 이번 성명서 내용을 보면, 연준은향후 경기둔화에 따라 인플레 압력 역시 둔화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 시장 일각 우려와 달리 연준의과도한 긴축 가능성은 높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연준의 이러한 입장은, 단기적으로는 금리 호재이나 장기적으로는 호재 제약요인일 수 있음. 미 단기금리가 더 많이 빠진 이유이기도 함).■ 국제금융시장 반응 및 전망- 이번 결과 직후 미 달러화 급락, 주식과 상품 가격은 급등, 미 채권금리 하락(연방금리 선물시장에서 8월인상 가능성은 80%선에서 68%선으로 하락)- 과도한 긴축 우려로 급락했던 위험자산 가격(특히 상품가격)이 재 상승하고 여기에 달러화 약세가 심화될경우, 미국의 인플레 우려가 재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 금리 인상 종결을 단정짓기는 다소무리라는 판단- 특히 유로 및 일본의 금리 인상과 맞물리게 되면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상당 폭 둔화될 위험이 있다는점에서도 연준의 금리 인상 카드는 남겨져야 할 가능성- 하반기 미 경기 및 인플레, 글로벌 자본 이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하반기 연방금리 인상은 없거나한 차례 정도 단행될 가능성에 무게- 한편, 미 시장금리는 하향 안정세 유지될 전망. 과거의 경험을 보더라도, 시장 금리 안정은 연방금리 인상종료 전에 이미 진행되었음. 가령 95년 2월 연방금리 인상이 종료될 때 시장 금리는 이미 직전 인상시기인 94년 11월을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00년 5월 연방금리 종결 때에도 시장금리는 이미 00년 1월 이후 하향 안정세를 나타낸 바 있음- 다만, 최근의 경우에는 연방금리 인상 폭에 비해 시장금리 상승세가 작았던 만큼, 과거에 비해서는 시장금리 반락 폭이 크지 않을 전망- 또한, 경기가 침체에 빠졌던 00년 경우와 달리 이번에도 경기의 완만한 둔화 즉 95년 경우와 유사할 것이라고 본다면, 장기-연방 금리간 역전 폭도 크지 않을 것이고, 이 역시 시장 장기금리의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일 것으로 판단■ 한국시장에 미칠 영향- 국내시장에도 호재. 공격적 연방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는 한국은행에도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특히 연준이 향후 경기둔화와 그에 따른 인플레 둔화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경제환경의전개 방향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듯.- 시장 금리 하향세 예상. 3년 금리 4%대 진입 시도 강화될 것이며, 선물시장에서 외인들 매수세 커진다면4%후반 안착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음. 다만, 7월 7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심리로 인해 강세폭은 제한될 전망- 하반기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우리로서는, 3년 금리 4%대 후반에 진입하더라도 서둘러 이익실현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 다만, 다음 주 월요일(3일) 확인될 6월 물가에 대한 부담이 있고 시장의 금통위 경계감 자체는 인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4%대에서 추격 매수에 다소 신중. 물론, 이미 언급해 온 바와 같이 5%대에서는 매수 관점 견지하며, 금통위 전 일시 반등이 있다면 그것이 기회일것으로 판단.- 본 자료는 2006년 6월 30일 '경제메모'로 당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입니다.이 조사자료는 고객의 투자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각종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조사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 조사자료는 어떠한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조사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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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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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