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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략] 환율 개입 불구 8년여 최저치, "낙폭과대심리 기대는 시기상조, 추가 하락 여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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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970원대로 추가 급락하며 IMF 이래 다시 8년여 최저치를 경신했다.국내 수급 및 펀더멘탈 요인으로 1,000원을 하회한 데 이어 글로벌 달러의 2차 폭락으로 980원 이하로 추가 하락했다.이에 따라 1/4분기나 상반기까지 980원을 저점으로 전망했던 외환 관련 예측기관이나 전문가들도 다시 수정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정부 외환당국은 지난주 환율대책회의까지 열어가며 환율안정을 희망했으나 대내외 여건이 받춰주지 않는 바람에 역부족을 실감해야 했다.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강한 매수세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속도 하락을 제어하는 역할은 긍정하지만 조급한 개입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글로벌 달러 약세 요인과 원화 강세 요인이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글로벌 달러 약세가 어디까지 전개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부른 개입은 경제 및 시장의 하락 기대만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의 중론이 아직까지 낙폭과대심리를 기대하기는 이르며 최소한 970원을 지나 950~960선까지는 봐야 자율적인 반등심리가 생겨날 수 있다는 분위기라는 점은 곱씹어 볼 만하다. 9일 달러/원 환율은 977.5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10.60원 급락, 종가 기준으로 IMF 외환위기 발발 직전인 지난 1997년 11월 6일 975.00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원 선물 1월물도 978.30으로 9.40원 떨어졌다.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정부 외환당국의 환율안정대책 발표로 엿새만에 반등했으나 글로벌 달러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다시 2차 폭락하면서 추가 급락했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982.00에 급락 출발한 뒤 장중 983.40까진 반등했으나 달러/엔이 추가하락하면서 975.00까지 급락한 뒤 98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970선대로 마감했다.달러/엔 환율은 아시아시장에서 뉴욕시장에서 116선에서 114선대로 폭락한 뒤 아시아시장에서 114선이 무너지며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반등 여지를 탐색하던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역내외 및 수출업체 매물이 추가되면서 980선 회복이 무산됐고, 이런 와중에 옵션 관련 매물까지 추가되며 낙폭이 10원 이상으로 커졌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51억9,550만달러로 지난 금요일 39억달러보다 13억달러 가량 급증하는 등 매도 압력이 그만큼 거셌다고 볼 수 있다. 10일(화요일) 기준환율은 978.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이날 외환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을 봤을 때 지난주 안정의지 피력으로 990원 부근, 좀더 빠지면 980원선에서는 하락세가 멈추기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러/엔이 2엔 가량 폭락하자 어쩔 수 없이 시장의 하락 압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시장 일각에서는 하루 10원 이상 급락하는 상황에서 낙폭만 봐서는 곤란하겠지만 하락 속도를 조율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며 '개입 필요성'을 긍정하는 시각도 많다.물론 다른 한쪽에서는 현재와 같이 '앞 뒤를 보지 않는' 상황은 일시적일 것이므로 조급한 '개입 유혹'을 버리고 냉정하게 '오버슈팅'이라도 인정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의 시장은 은행들이 완충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 역외, 그리고 당국의 개입 수요가 크게 부딪히는 장"이라며 "특히 글로벌 달러 약세가 기업과 역외를 매도쪽으로 몰고 있어 당국의 방어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등이 누적될 경우 큰 수요를 볼 수 있으나 현재 그렇지 못하다"며 "달러/엔 등 글로벌 달러 약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당국이 고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권의 한 딜러는 "작년 시장은 실제로는 20-30원 가량 움직였던 시장에 불과했었다"며 "연초 급락은 지난해 변동폭 축소와 달러/엔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일본 당국이 환율 급락이 괜찮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차분하다"며 "혹여 960원으로 급락했더라도 1,000원을 회복할 수 있는 게 시장인 만큼 조급한 개입보다는 시장의 자연스런 흐름을 인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시장은 국내 시장만의 변수가 아니라 해외시장의 달러/엔 동향이 중요한 만큼 추가 하락 여지를 보자는 의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아직 시장에 낙폭과대 인식 등에 따른 자율 반등세가 생겨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달러/엔이 유지됐더라면 그랬을지 모르지만 달러/엔이 115선 이하로 급락한 상황에서 추가 하락쪽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러/엔의 경우도 120선대에서 115선대로 내려오면서 115선대 지지 여부를 지켜봤다"며 "그러나 결국 지난 12월 중순 폭락 이후 2차 폭락으로 115선이 지지되지 못해 약세장은 좀더 연장될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이번에는 113.70에 일단 걸렸다"며 "뉴욕종가인 114.30선대로 단기 반등 여지를 볼 수 있으나 115선 하회 여파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러/엔이 114선대를 회복한다고 해도 달러/원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개입 여지가 있더라도 개입의 한계를 인식해야 하기 때문에 '불꽃놀이' 같은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KB선물의 오정석 투자전략팀장은 "환율이 980원 밑으로 떨어짐에 따라 주요 기관들이 지난 연말 내놨던 환율 전망치 수정작업이 불가피하다"며 "시장의 하락 기세가 그만큼 크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주 주중 발표될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6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며 "경제지표를 일단 확인해야 하지만 달러 악재성 여건이 많아 최소한 970선은 봐야할 것 같으나 반등 모멘텀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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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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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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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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