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전망] 美 '06년 3.5% 성장, 주택경기-소비둔화 예상 - 리만브라더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대형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는 최근 제출한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 수준의 활발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지만, 주택경기는 후반기 들어 확실히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경고를 던졌다.이들은 또한 내년에 장기 국채수익률은 연준 금리인상을 따라 계속 상승할 것이지만, 美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제출했다.금융시장 변동성이 증대할 것이며, 여기에는 버낸키 체제의 길들이기 과정과 美-中 환율 및 무역마찰 등 관계악화 가능성이 주된 리스크로 부상할 것이라고 리만 측은 주장했다.◆ 美 '06년 3.5% 성장, 주택가격 보합세 속 소비 증가율 2.2% 그칠 듯리만 측은 12일 제출한 2006년도 글로벌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2006년 3.5%의 성장율을 기록, 성장률이 올해 3.7%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들은 내년에도 기업의 수익성이 여전히 강력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일자리와 설비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며, 또한 허리케인 복구 사업 등을 통한 정부의 지출이 경기를 진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리만은 미국 경제가 에너지 물가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며, 실제로 에너지 물가는 내년에 보합세에 머물 것이라고 낙관했다. 월 평균 신규일자리 창출 규모는 16만3,000개로 올해 19만4,000개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문제는 소비지출 전망인데, 리만 측은 주택시장 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올해는 명목 13%에 달했으나 내년에는 제로 수준으로 정체할 것이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일부 과열지역의 경우 가격이 10% 내외 급락하되 나머지 지역의 경우 완만한 가격 상승세을 전망했다.에단 해리스(Ethan Harris) 리만브라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세가 강력하고 금리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美 주택경기 둔화세가 급격하지는 않고 영국이나 호주 등과 같이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미국 금리가 내년 중반까지 5%대로 상승할 것이며, 주택재고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률은 보합선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주택가격 상승을 통한 현금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개인소비 증가세는 내년 4/4분기를 기준으로 2.2% 증가하는데 그쳐 올해 전제 증가율 3.6%보다 상당히 둔화되는 것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해리스는 예상했다.리만은 내년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의 현금 조달 규모가 올해 6,000억달러에 육박하던 것이 4,25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어 경제성장률을 0.7% 포인트 정도 잠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 소비-주택시장 보며 금리인상 지속, 내년 중반 기준금리 5% 예상한편 리만 측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차기 연준의장인 버낸키가 그린스펀의 유산을 잘 물려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런 금리 인상 지속전망의 한 가지 가장 큰 이유는 물가상승 압력에 있다고 이들은 설명한다. 리만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연율 3.4%수준에서 2.8% 정도로 완만해 질 것이지만, 코어 물가지수가 2.1%수준에서 2.3%로 강화되어 연준의 안심지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해리스는 연준의 정책 행보에서 핵심은 금리가 소비자들을 위축시키기 전에 긴축사이클을 중단시키는데 있으며, 이것이 '중립금리'같은 모호한 참조물 보다 훨씬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연준의 태도는 "별로 타격이 없으며 다시 내려치겠다"는 식의 태도라는 것.이런 태도라면 주택시장이 내년 여름시즌까지 여전히 호황세를 유지할 경우 연준은 금리를 비록 점진적이기는 해도 계속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해리스는 보고 있다. 주택경기가 잡히지 않으면 연말까지 연방기금금리를 최대 5.5%까지 인상할 수도 있다고 이들은 제시했다.참고로 해리스는 FOMC 12월 회의 전에 제출한 이 보고서에서 연준이 "완화적" 표현을 제거할 것이며 1월 회의에서는 "신중한" 이란 표현까지 삭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럴 경우 버낸키 차기 의장의 행보가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10년물 국채금리 내년 2/4분기 내 5.20% 도달, 달러화는 약세 예상연준이 금리인상 추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 장기국채금리는 "동요하는 와중에도"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해리스는 전망했다. 그 동안 해외 민간 및 중앙은행 수요가 강력했던 것이 금리 하향 안정세를 이끌어 낸 요소였지만, 연방기금 금리가 5%에 접근할 경우 이들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리만의 내년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 전망치는 2/4분기까지 5.20% 선으로 제시되었다.한편 리만은 내년에는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일 것이며, 특히 아시아 주요통화 대비 약세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준의 긴축사이클이 종료되어 가는 와중에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보전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근거를 제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 리스크: 버낸키 체제 초기 몸살+美-中 관계 악화 가능성해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강화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버낸키 지도하에 연준이 좀 더 명시적인 의사소통을 추진함으로써 시장이 초기에는 적응하지 못하여 과도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의 부재라는 상황 역시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확대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또 다른 주요 리스크는 미국과 중국 간의 마찰 강화에 있다고 해리스는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자국 통화를 추가 평가절상하지 않음으로써 美 의회로 하여금 보호무역주의를 발호하게끔 할 수 있으며,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중 일부를 달러에서 다른 통화로 다변화함으로써 채권 및 외환시장에 "충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시나리오를 제출했다.다만 그는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성'일 뿐 충분히 피해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들은 중국이 내년에 환율제도의 추가 유연화를 추진할 것이며 이에 따라 달러/위앤 환율을 7.50위앤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