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2월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동결 결정을 내린 뒤 제출된 한은 통화정책방향 요약문과 박승 의장이 이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취합한 것이다.■ 12월중 통화정책방향 전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연 3.5%에서 연 3.75%로 상향조정하기로 의결하였음□ 아울러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여신업무이율」을 개정하여 유동성조절대출금리를 연 3.25%에서 연 3.5%로 인상하였음(시행일자: 2005.12.8일) o 한편 총액한도대출금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현행과 같이 2.0%로 유지하기로 하였음 통화정책 방향□ 실물경제는 설비투자 개선이 미흡하고 건설투자가 다소 둔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나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간소비도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음.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음.□ 물가는 근원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회복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상승압력이 잠재돼 있으며 부동산가격도 국지적으로는 상승기미가 나타나고 있음.□ 금융시장에서는 유동성 사정이 원활하고 금융기관 여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장기시장금리는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였음.□ 이와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현재의 3.50%에서 3.75%로 상향조정하여 운용함.◆ 금통위 박승 의장 기자회견 주요내용● 내년 GDP 5.0%, GNI 4.5% 성장 예상, 체감경기 차츰 개선 - 내년 체감경기 차츰 개선, 양극화 조금씩 시정 - 내년 GDP 5.0%, GNI 4.5% 성장 예상- 내년까지 GDP갭 예상, 경기회복 지원 금융완화정책 필요 금융완화는 경기회복세에 따라 점검 ● 현재 금리수준은 경기회복 충분히 뒷받침 수준 ● 내년도 가계와 기업간 경기양극화 개선 전망 - 박 의장 - 국민경제는 가계 + 기업. 가계 불황, 기업 호황 상황에서 체감경기 다를 수 있어. 다만, 체감경기 가계와 기업 모두 보고서 논해야- 체감경기도 '차츰' 개선: 올해와 같은 가계와 기업간 양극화가 내년에는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개선될 것으로 전망- 체감경기 회복은 한국은행 정책수행에 큰 힘이 될 것 ●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 안정, 물가보다 경기에 더 관심 - 물가안정 두 요인: 중국 수입물 가격 낮고, 환율 농산물 가격 안정. 내년 상반기까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내년 하반기 또는 내후년으로 이월되면서 3% 이상의 소비자물가 및 근원인플레율 상승할 것으로 예상- 물가 중요하지만 경기문제에 물가 이상의 관심 가져 ● 내년 교역조건 악화 완화가 체감경기 개선 요인될 것 - 체감경기 차츰 완화되는 이유?경쟁력 부문: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세계적으로 뻗고비경쟁력: 농업 자영업 등 위축 - 고용과 민생 문제 직결- 교역조건 악화: 반도체 가격 하락하고 수입 석유제품은 오르고=> 소득의 누출 - 체감경기와 양극화 노출요인=> 내년에는 교역조건 악화 완화될 것 GDP와 GNI 갭 줄어들 것으로 전망 ● 금리인상으로 유동성 조금씩 축소, "주가상승이 과잉 유동성 탓이라고 보지는 않아" - 자산가격은 중앙은행의 중요 고려사항이나 그것만을 가지고 통화정책을 펴지는 않아- 부동산 가격이나 주가 상승의 밑바닥에 충분한 유동성 공급 - 주식시장 발전되고 주가도 올라야겠지만 유동성에 의존하는 활황은 조심스럽다실적에 바탕을 둔 주식시장 성장이 필요- 물론 최근의 주가상승이 과잉 유동성 탓이라고 보지는 않아- 금리인상은 시중의 돈이 많다는 데 기초하고 있어. 유동성 조금씩 줄여서 성장에 지장 주지 않는 범위에서 물가 안정, 자산가격 안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 12월 금리인상은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제거 위한 것 - 1월이냐 12월이냐 금리인상 시기 거론돼. 불확실성 제거가 시장의 도움줄 것으로 판단- 경기회복을 지원한다는, 물가안정을 확실히 한다는 기본 틀 안에서 금리인상 결정 ● 이번 인상으로 조속히 올려야 할 '시급성'은 줄어 - 두차례 금리인상으로 중립적 금리수준 변동 없어, 갭 줄었다- 조속히 올려야할 시급성은 줄어들었다- 다만, 향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든가 올리겠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 향후 금리인상 여부는 경기 상황에 달려 ● 금리인상은 총재 임기와 관련 없어 , "금리인상은 인기 없는 일" - 금리인상은 인기없는 일. 임기 의식한다면 내렸을 것- 금리한번 인상하려면 매우 힘들어, 임기와 관련 없어 ●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회피하는 게 금통위 입장- 현재 금리수준은 중립적 수준: 경기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회피하는 게 금통위 입장- 신중한 속도의 금리인상 입장, 중립적 수준과 콜금리 갭은 두 차례 인상으로 줄어 [뉴스핌 Newspim] 이기석&·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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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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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