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환율 급락 이후 지지선 설정을 확인하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동향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달러/원 환율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월말 네고와 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GDR) 발행,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따른 과도한 누적 매수포지션 청산 등으로 급락했다.이런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1,062원선까지 급상승했다가 이틀만에 1,040원대로 급추락했고, 역내외 손절 매물이 급출회되는 가운데 매수심리가 급격히 훼손되는 양상을 보였다.글로벌 달러의 경우 큰 변동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지난 주말까지 국내 외환시장은 안정감을 찾았다기보다는 잠재된 하락 가능성에 노출된 취약한 장세 모습을 보였다.이에 따라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040원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가운데 지난 7월과 다른 양상임을 드러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글러벌 달러의 방향성이나 국내 수급상의 여건이 이전처럼 상승 일변도 성격에서 많이 물러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하락 압력으로 한꺼번에 쏠릴 여지에 대해서 경계감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이 기사는 뉴스핌 유료 회원독자들께 이미 송고된 바 있습니다.)◆ 미국 3/4분기 성장률 호조, 금리인상 및 고용 전망 주목 글로벌 달러의 경우 지난주 일부 조정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미국 경제가 견조함으로 보이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달러/엔의 경우 115선이 여전히 유지됐고, 유로/달러는 일부 지표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1.20선을 다시 되찾았다.특히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4분기 GDP성장률이 3.8%로 나와 지난 2/4분기 3.3%보다 높았고, 기대치인 3.6%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 매수세에 힘을 주었다.그렇지만 달러/엔 환율은 저점이 115선을 유지하긴 했으나 고점인 116.20선에서는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따라 이번주 글로벌 달러는 오는 11월 1일 발표되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후 통화정책 기조가 변곡점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지속과 글로벌 금리차 확대가 달러 강세라는 시장의 주요 흐름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향후 금리인상이 어디까지 진행될 수 있을 것인지를 가름하는 것이 초미의 관심사이다.아울러 오는 11월 4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역시 미국 경제와 더불어 금리인상폭을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바햐흐로 미국은 10분기 연속 3%대 성장률로 어느 때보다 견조한 경제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 등으로 통화정책 기조의 지속 여부가 여전히 앞으로도 핵심 주제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달러/엔이 향후 116선을 돌파할 지, 아니면 일시 주춤거리면서 115선 밑으로 재조정 과정에 들어설 것인지 가름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수급은 공급우위 강화, 하이닉스 물량 및 중공업 돌발 매물 경계 글로벌 달러는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어느 정도까지 강화될 수 있을 것인가가 주목거리리라면 국내시장은 이번주부터는 수급 영향력에 좀 더 주목해야 할 시기로 보인다.이번주부터는 월말 삼성전자 일부 결제를 제외할 경우 드러난 것으로는 공급우위 수급상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월말 네고 등 수출업체 달러 매물에 더해 하이닉스 DR발행에 따른 대기 매물이 상존해 있고 환율 조정 여부에 따라 누적 롱포지션의 매물화도 가능한 상황이다.무엇보다 여태까지 달러 매수를 이끌어 왔던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크게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지난주 급락과 더불어 이번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 일시 순매수를 보였다가 주가 조정이 커지면서 매물을 내놓기는 했지만 1,000억원 미만의 매도 수준이었고, 또 주가 역시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에서 매수력을 주시해야하는 상황이다.특히 역외의 경우 지난주 지속적으로 손절매물을 던졌고 또 고점 매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급락 이후 매수세가 어떤 계기로 회복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는 등 아직까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점 매수의 존재는 이미 확인되고 있으나 일시적인 매도세 집중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기술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은 1,046원대의 20일선을 급하향했으나 바로 회복하지 못하고 반등 탄력이 약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는 기술적으로는 고점 매도세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그렇지만 달러/엔의 경우 114.76대의 20일선이 지지되면서 상승흐름이 연장되고 있고, 유로/달러는 1.20선을 넘어섰으나 1.21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등 20일~60일선의 박스권에 들어서 있다.이번주 예상 거래범위를 보면 달러/원 환율은 중심선인 1,048원을 하향해 일단 1,034~1,048원에서 거래선이 잡히고, 1,048원을 넘으면 1,056원까지 보인다. 지난주 변동폭 확대로 인해 2차는 1,026~1,070원까지 넓혀져 있다.달러/엔 환율은 중심선 115.57을 중심으로 114.93~116.33에서 1차 거래선이, 그리고 좀더 넓게는 114.17~116.97까지 2차 거래선이 확장될 수 있다.유로/달러는 1.2053을 중심선으로 해서 1차 1.1931~1.2186으로 주요 거래선이 잡히고, 2차는 1.1798~1.2308로 넓게 상정할 수 있으나 1.20선대 박스권의 돌파 여부가 우선이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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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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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