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분석] 당국개입 불구 환율 보합 마감, "5억달러 이상 업체매물 흡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이 당국의 개입으로 보합선에서 마쳤다.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 매물 등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하락을 방어하는 데 그쳤다.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00.30으로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인 전날 수준에서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3월물은 999.80으로 0.50원 하락세를 보였다.달러/원 현물은 보합이었으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현물은 당국의 직접 개입으로 방어되긴 했으나 하락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을 의미한다.이날 달러/원 환율은 1,000.10에 약보합 출발한 뒤 역외 매도 등으로 999.30까지 하락하며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이후 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들어오자 1,000선을 회복한 뒤 상승 전환, 1,002.40원까지 일중 고점을 높였다.그렇지만 업체들의 네고가 지속되면서 하향하면서 1,000원 초반선으로 거래가를 낮춘뒤 막판 당국과 업체 매물간 실랑이 속에서 보합으로 마쳤다.현물환 거래량은 전날 73억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이날 딜러들의 참여가 적어 절반 이하인 31억달러로 줄었다.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1억7,0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9억8,650만달러가 체결돼 모두 31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14일 기준환율은 1,000.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종합지수는 선물옵션 만기 이후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1,020선을 돌파,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1,826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그렇지만 해외 한국 관련 펀드에는 5주째 자금이 순유입되며 해외유동성 유입이 지속됐다. 외국인이 국제유가 급등이나 환율 급락 등을 빌미로 차익실현을 한 뒤 재매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외환당국의 이틀째 고강도 개입, 딜러들은 조용하나 업체는 네자리수 환율에 매도리드(lead) 외환당국은 전날 대규모 시장 개입에 이어 개장초부터 개입을 단행하고 업체 매물을 흡수하면서 시장에 강력한 환율 안정 의지를 보냈다. 이날 한국은행은 6조원의 통안채 창구판매를 해 달러 매수-원화 매도 개입으로 풀린 원화자금을 흡수하는 한편 개입재원을 조달하는 등 불태화 정책을 지속했다.정부 역시 재정경제부 박병원 차관보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투기세력에 따른 환율급락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시장안정에 애쓰는 모습이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오늘 정부의 개입은 대체로 5~10억달러로 추정돼 이틀간 40억달러 가량 시장개입을 한 것 같다"며 "당국의 개입으로 1,000원이 지지됐다"고 말했다.시중은행의 딜러는 "전날 당국의 고강도 개입으로 은행 딜러들의 손실이 꽤 있었다"며 "개장초 개입으로 역외 매도가 눌리자 스펙 거래는 줄이고 실수 정도만 처리하는 선에서 임했다"고 말했다.이같은 정부 의지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역외 매도세는 다소 주춤해졌으나 중공업, 전자 등 수출업체들의 매도세는 거침없이 지속됐다. 선물환쪽 매도도 급증해 1개월 스왑포인트가 55전까지 떨어지고 했다.특히 박병원 차관보가 환투기세력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환율 하락은 이해득실이 있어 상승이 좋고 하락은 나쁘다는 식으로 보지 말고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기본 입장을 재확인한 점이 주목됐다.이에 따라 수출업체들은 정부가 1,000원을 지속적으로 방어할 것에 반신반의하며 일단 서둘러 '마지막 네자리수' 환율이 될 지 모르는 수준에서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가 환율안정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부양 초점 속에서 특정 환율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전날은 약보합, 이날은 보합으로 마감한 것은 그만큼 매도세가 세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업체들이 현선물 할 것 없이 매도쪽으로 가세되는 등 매물이 지속 출회됐다"며 "정부가 환율 방어를 천명하고는 있으나 지난해 10월 이래 정부를 믿고 특정환율이 지지될 것으로 보고 달러를 보유하는 업체들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