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저금리시대의 투자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의 기고로 저금리시대투자전략(선물투자도 대안이다)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이 시리즈는 저금리로 인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시장에서도 투자대안을 찾을 수 있을 지를 모색하는 장입니다.아직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선물의 경우 주가지수선물에 주로 투자하지만 국채선물이나 외환선물 해외선물은 물론 상품선물도 잘 이해하고 리스크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괜찮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게재될 이 시리즈에 독자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1. 저금리 시대 도래 배경 /시사점IMF 위기 당시 금리 급등 이후 98년 10월부터 한자리수 금리시대에 접어 들었다. 그 이후 일시적으로 금리가 10%에 근접하기도 하였지만 2000년 이후 국내금리(3년 국채 기준)는 5년만에 3.2%대로 진입하는 뚜렷한 금리하향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1년 초 미국금리와 일시적인 역전 현상이 발생한 뒤 작년 하반기부터 양국간 금리 역전현상이 재발하였는데, 최근의 금리 하락이 장기추세의 형태를 띠고 있어 내외 금리 역전현상이 고착화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너무나 짧은 기간 내에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개인들의 자산운용에도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리환경이 이토록 급격하게 변한 원인은 무엇일까?금리는 자금의 수요는 줄고 공급이 증가하면 하락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어 자금시장이 초과공급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는 고성장, 고물가 시대를 마감하고 안정 성장기에 진입하였는데, 외환 위기 이후 기업들이 차입 및 확대경영에서 재무구조 건전화, 선택과 집중적 경영구조로 변화하면서 98년 이후 투자가 저축을 하회하게 된다. 물가 상승률도 시장개방, 경쟁격화에 따른 가격인하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이 투자위주의 경영방식을 지양하면서 금융기관의 영업형태도 기업대출을 통한 예대마진 확보에서 국공채 등 채권 및 주식운용방식으로 변화, 채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도 금리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이 2001년 한해동안 11차례의 금리를 인하하면서 기준금리를 40여년만의 최저치인 1%대로 낮추며 세계적인 저금리 여파를 몰고 온 것도 국내 금리 하락에 일조하였다

그렇다면 금리는 계속 하락할 것인가?현재 금리하락현상과 관련하여 주목해야 할 점은 미국은 작년 6월을 기점으로 긴축기조, 즉 금리인상 기조로 전환되었으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간 금리 역전현상이 장기화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기 사이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향후 인플레에 대비해 긴축정책으로 전환하였지만 우리나라는 내수침체 및 기업들의 투자 위축 지속으로 금리인하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 하향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가 회복기조에 들어서더라도 이미 기업들의 투자패턴 변화 및 안정적 성장단계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금리가 개인들의 자산운용에 매력적인 수준으로 다가오기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