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 및 분석을 담았습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국민은행 박형로 팀장, 기업은행 이준무 증권운용팀장,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랜드마크투신 김일구 본부장, 맥쿼리IMM투신 임한규 이사, 삼성투신 김형기 채권운용본부장,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제일투신 백수동 채권운용본부장,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등 모두 12명(가나다,ABC순)이 참여했습니다.◆ 신한은행 김경일 부부장: 3년국고채 3.75-4.0%, 5년국고채 4.0-4.25%2-3년물이 과도하게 올라온 것 같다. 2년물은 캐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가격메릿은 있지만 살 여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 은행들은 손실한도에 걸려 매수 여력이 적다. 한은의 국채 단순매입으로 금리가 고점을 본 건지, 물량을 줄이는 기회로 삼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금리가 횡보하는 상황이 되면 좋겠다. 더 팔지는 말고 견뎌보자는 생각이다. 금리가 빠지더라도 물건을 더 줄일 생각은 없다. ◆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80-4.0%, 5년국고채 4.10-4.30%공은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다. 투신사의 환매사태가 문턱까지 온 듯한 느낌이다. 한국은행이 개입하지 않으면 소시스템위기로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말로는 안되고 국채단순매입 등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국채선물 저평가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시장이 리스크관리를 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이다. 금리상승이 8-9부 능선에 온 듯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를 쉽게 넘지는 못할 것 같다. 넘을 경우 금융 소시스템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3년 국고채를 중심으로 캐리 투자를 생각해 볼 만한 시점인 것 같다. ◆ 제일투신 백수동 본부장: 3년국고채 3년국고채 3.73-3.98%, 5년국고채 4.06-4.31%지난주말엔 투신사들이 선물로 매도헤지를 하면서 단기물을 판 것 같다. 지준일이라 MMF환매는 없었을 것 같다. 투신사들이 부담없이 덜 수 있는게 단기물이기 때문에 단기물 매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 금리는 기술적으로 보면 과도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추세가 바뀌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월말 경제지표나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되는 때까지는 불안할 것 같다. 이번주에는 약세분위기는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하나알리안츠투신 김기현 선임: 3년국고채 3.80-4.10%, 5년국고채 4.10-4.30%한국은행의 국채단순매입 발표로 금리급등은 진정될 수 있지만 단기효과에 그칠 것 같다. 한은의 매입대상 종목이 지표채권이라 매물을 어느정도 받아주는 효과는 있겠지만 시장 전체를 받아주기에는 1조원으로 적어 보인다. 심리를 안정시키기 보다는 조정국면으로 들어가는 정도일 것 같다. MMF의 환매 우려는 없지만 시가펀드는 불안해 보인다. 월말 경제지표들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을 것 같다. 콜금리인하는 1분기에는 없을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는 상반기중에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채권을 보유한 쪽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더 해야하는 상황이다. ◆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3년국고채 3.85-4.10%, 5년국고채 4.10-4.40%금리가 단기물도 상승하고 있다. 금리방향이 전환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말에는 투신사의 손절매물이 많았는데 환매요구가 들어왔기 때문인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대로 가면 메릿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5년만기 국고채입찰이 있고 환시채도 추가로 발행될지 봐야 한다. ◆ ING베어링 김태호 상무: 3년국고채 3.85-4.10%, 5년국고채 4.10-4.40%지난주말에는 투신사의 손절매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 가격은 메릿이 있지만 투신사의 손절매물이 두려워 손이 나가지 않는다. 봇물이 터지는 느낌이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싶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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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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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