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이번주 금리전망과 분석 내용입니다.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에는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새마을금고연합회 최완석 차장,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전북은행 황순재 팀장, 하나은행 오세훈 팀장, 한국시티은행 손석규 지배인, BNP빠리바 박태동 부장, ING베어링 김태호 이사, JP모건체이스 최경진 이사 등 모두 12명(가나다, ABC순)이 참여했습니다. ◆ 농협중앙회 김종혁 과장: 3년국고채 3.20-3.40%, 5년국고채 3.35-3.55%이번주 채권금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좁은 박스권 움직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이달 콜금리는 동결하는 데 무게를 둔다.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환율 등 변수를 관찰하면서 지켜볼 것 같다. 콜금리를 동결하면 강세나 약세가 제한적일 것이고 인하하면 장기물을 중심으로 갈 수 있다. 이번주 통안증권입찰은 많을 것 같고 3년만기 국고채입찰도 3조8백억원이나 돼 수급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콜금리를 동결해도 코멘트는 금리에 우호적일 듯하다. ◆ 농협CA투신 김종은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7-3.49%금통위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다. 금통위 이전까지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 금통위의 코멘트가 금리에 우호적이면 금리가 약간 하락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말에는 강세로 마감할 듯하다. 강세기조는 살아 있다고 본다. 60분 차트상 구름대 지지를 확인했다 구름대가 지지되면 추세대로 가는 것으로 본다. 이번주 금리는 횡보 또는 강보합세를 예상한다. ◆ 대한생명 김기청 차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40-3.50%이번주 채권금리는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통위에서는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좀더 높아보이지만 내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본다. 콜금리인하 효과는 없지만 환율방어 수단으로 콜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콜금리인하 가능성은 30%정도로 본다. 이런 관점에서 밀리면 사는게 좋아 보인다. 콜금리인상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외통수장이다.◆ 랜드마크투신 박성준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37-3.47%이번주도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 펀더멘털은 변화가 없고 입찰은 지속된다.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좋지 않고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해 10년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듯하다. 금통위 전까지는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콜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보는데 동결하면 큰 영향은 없을 듯하다. 한국은행의 외환시장개입이 어느정도일지가 문제인데 한은이 개입을 하지 않으면 단기물 사자가 유입될 수 있다. 은행채는 금리가 좀더 올라오면 사려는 데가 있고 노동부의 자금집행도 예상된다. ◆ 새마을금고연합회 최완석 차장: 3년국고채 3.25-3.40, 5년국고채 3.40-3.55% 이번 주 관심사는 추가 금리인하 여부이다. 11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인하는 시기의 문제지 실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금리인하 여부에 상관없이 금리의 하향 안정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이 다소 부담스러우나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투신권으로 단기자금 유입을 고려할 경우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금리 동결시 금리가 조정을 받을 수는 있으나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 아이투신 김경식 채권운용팀장: 3년국고채 3.25-3.35%, 5년국고채 3.40-3.50%금통위는 12월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11월에 선제적으로 콜금리를 내린 것이고 11월 소비자물가가 내렸다고 해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에서 균형점으로 오는 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코멘트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듯하다. 코멘트가 금리에 우호적이면 중장기 스프레드를 급격히 줄일 수 있고 나쁘면 중기물 영역이 올라 중장기 스프레드가 줄어들 것 같다. 5-10년구간의 수익률이 과도하게 스팁해져 있다. 5-10년 스프레드는 2003년1월이후 평균 33bp였다. 그런데 지난주 종가기준으로 51bp까지 벌어져있다. 국고채와 은행채 공사채 등 AAA회사채간 스프레드 확대 현상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