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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초점] 글로벌 달러약세 가속화, "본격 숏캐리 장세, 물량 충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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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5일째 하락하며 1,060원대로 급추락했다.달러/원 환율은 1,100원 지지가 무너진 뒤 1,000원대에서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대내적으로는 국내 기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급증하는 데다 미국의 방관 속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본격 재개되는 양상이 환율 급락을 초래하고 있다.미국의 금리인상 영향과 일본 당국의 개입 기대로 유지됐던 105선이 무너지자 달러/엔도 104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유로/달러는 상승세가 주춤하다가 1.30선을 넘어섰다.달러/엔 105선, 유로/달러 1.30선은 정책당국의 개입 기대가 있었으나 미국에서 달러 약세에 대해 방기하겠다는 뜻을 표명함에 따라 기대가 무너졌다.◆ 미국의 달러 약세 방관, ‘비개입노선’ 표명미국의 존 스노 재무장관은 유임설이 유력한 가운데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비개입노선을 표명, 최근 시장 흐름을 수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부시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경상 및 재정적자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내놓지 못했다.부시 재집권 이후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사임하는 등 부시 2기 내각 구성이 진행 중이고, 조만간 경제라인에 대한 인선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때까지는 미국이 뚜렷한 정책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주말 예정된 베를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회담과 향후 위안화 절상 문제에 대한 미중간 협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미국이 비개입 노선을 표명하면서 위안화 절상에 집착하는 양상이고, 유로권은 유로 강세를 불만하지만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압력 완화를 위해 아직 여지가 있는 모습이다.일본 역시 105선 지지를 위해 구두개입을 냈으나 실제 개입하지 않는 등 소극적인 모습이다. 아직까지 경기회복 과정이지만 디플레를 걱정하는 수준이지 환율에 대해서는 급박하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다.더욱이 미국이 비개입노선을 표명하고 나옴에 따라 최소한 베를린 G20 회담에서 주요국간 정책조율 나올 때까지는 시장개입을 자제할 것이라는 게 국제금융가의 관측이다.◆ 당국 개입 소극적, 바닥설정 힘들어, 숏캐리 본격화 국내적으로는 이헌재 부총리가 전날 재경위, 이날 외신기자간담회 등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는 미국의 대외불균형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이며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는 말하는 등 하락추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지난주 대량 달러 매수개입에 나섰던 외환당국이 이번주에는 별다른 개입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 않는 점도 글로벌 달러 약세 수용, 국내 수급 불균형 미해소 등에 따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지난 11월 상반월 중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인 77억달러나 급증했고, 이에 따라 풀린 원화자금을 흡수하기 위해 7조원의 통안증권 창구판매가 있었다.그러나 이번주에는 외환시장에서 개입이 있었다는 얘기가 별로 없고, 또 자금시장에서도 해외부문을 통한 원화 유동성 증가분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문제는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소설 제목처럼 속절없이 기다려야 하느냐는 문제가 있다. 시장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출 경우 수급에 따른 가격 결정이라는 메카니즘 자체가 사라지고 시장 자체는 심리적으로 패닉을 맞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아직까지 현재의 시장 상황을 패닉을 규정하기는 힘들다. 단기 속락 사태로 일부 외환시장 참여자나 개별업체들의 경우 일부 비상 사태지만 정책당국이 개입 자체를 포기한 것도 아니고 경제나 금융시장 등 거시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그러나 지나친 개입으로 지켜졌던 지지선이 붕괴된 이후 업체들의 물량이 물량을 부르는 '눈덩이 사태'가 지속되고 있고 이런 사태에 대비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충격이 확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나 물량 출회, 당국의 태도 등을 보면 본격적인 숏캐리 장세라고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속도가 너무 빠른 감이 있으나 스몰 숏이라도 묻어두고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패닉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당황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문제는 달러/원 지지선 붕괴에 따른 매물도 그렇지만 엔/원 등 크로스거래에서도 물량이 터진다면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시중은행 딜러는 "자고나면 환율이 달라지고 과거 경험하기 힘든 급락 장세"며 "정부가 자초한 측면도 큰 시장이고 시장은 숏캐리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연말이나 내년 전망치 자체에 대한 수정작업이 불가피하다"며 "1,080원이 깨진 마당에 대량 공감을 표명했던 1,050원도 진바닥일지 의문스럽게 됐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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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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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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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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