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10월 첫째주(10.4∼10.8) 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둘로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기업은행 김성순, 산업은행 이정하, 신한은행 홍승모, 제일은행 신범수, 깔리옹 이병협, CSFB 박안식, HSBC 주재석, 스탠다드챠타드 안희준,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10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측 및 요인 분석 내용은 [10월 환율전망]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0월 첫째주 외환전문가 환율예측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이번주 달러/원 환율 1,145∼1,160원 전망, 바닥심리 형성, 변동성 제한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 바닥심리가 작용하면서 다소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 1,140원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업체들의 공격적인 매도는 제한되고 있다. 업체들은 환율이 상승할 때 매도할 것으로 보여 은행권의 저가매수 전략이 지속되는 한 하락룸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엔의 경우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특별한 움직임을 기대하기보다는 1,140원대가 지지되며서 국제유가 급등 등의 상승 압력이 어떻게 반영될 지 해외변수를 보면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54원 전망, 국제유가 상승 속 제한된 상승시도 이번주에는 달러/원 환율이 다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엔이나 달러/원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수급상 여전히 공급우위이고 환율이 상승할 경우 대기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150원을 중심으로 거래되면서 전저점인 1,145원대와 전고점인 1,154원이 박스권의 상하단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의 경우 수급상 서서히 계절적인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수급상 쏠림이 완화되고, 또 올해 추세대로 방향성을 크게 타지 않는 장세가 예상된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 : 달러/원 환율 1,142∼1,152원 전망, 업체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주시 정유사 등 에너지 관련 업체들의 결제수요(매수헤지)가 유입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이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외국인은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는 매수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현물 순매도의 영향을 줄여 놓을 것으로 보인다. 북핵리스크나 인권 문제 등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적 변수 역시 심리적으로 달러 매수를 유인할 것이나 달러 매수 논리보다는 상황변수로 설정하는 게 바람직할 듯하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 : 달러/원 환율 1,146∼1,155원 전망, 1,150원 안착 여부 주목이번주에는 1,150원 안착 여부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결제 수요가 등장하고 은행권 저가매수도 유지되는 등 상승하고자 하는 불씨가 존재하고 있다. 북핵 리스크나 국제유가 등도 상승쪽 시각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아직까지 수급상 공급우위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나 어쨌든 상승시도로 1,150원에 안착할 수 있을 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제일은행 신범수 과장 : 달러/원 환율 1,145∼1,155원 전망, 시장 저가 매수세 우위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1,145원이 지지되면서 1,155원대까지 다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참여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 급등이나 북핵리스크 등으로 내릴 재료는 크지 않다. 달러/엔 역시 기존의 박스권을 지속하고 있어 하향 압력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140원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커졌고 시장참여자들의 저가 매수 관점이 지속되고 있다. 1,145원 수준의 저가 매수 뒤 장중 숏, 오버나잇 롱이 편한 상태로 보여진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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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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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