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3월 마지막주(3.29∼4.2) 국제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국민은행 노상칠, 농협중앙회 박운규, 산업은행 여동복, 신한은행 최정선, 외환은행 문영선, 조흥은행 우동범, ABN암로 김진곤,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딜러 등 8명(회사 가나다 ABC순)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국제외환시장을 조망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월 마지막주 외환딜러 환율전망 종합 ▷ 국민은행 노상칠 과장 : 달러/엔 105.20선 유지 여부 주목, 일본 경제 호조 속 엔화 강세 예상일본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고 있으나 일본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달러/엔에 대한 하락 압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달러/엔은 105.20이 지지선이 될 것이냐가 관건인데, 추가로 빠질 수도 있다고 본다. ▷ 농협중앙회 박운규 과장 : 달러/엔 105선 하락 시도 지속, 4월초 미국 고용지표 주목 일본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외국인 주식 매수가 급증하면서 닛케이 주가와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있어 달러/엔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오는 4월 2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동향이 중요하다. 미국의 고용회복세가 다시 부진하게 나온다면 달러/엔은 103∼104대로 내려갈 것이다. 일본의 경제펀더멘털(체력)이 강화되면서 105선에 대한 하락시도는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는 시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겠다.▷ 산업은행 여동복 대리 : 달러/엔 105선 하향테스트 무게, 일본 당국의 개입 지속 여부 주목달러/엔에 대해서는 105엔 이하, 105 바닥지지, 105 위로 반등 등 세 가지 관점이 혼재된 듯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105선을 하향 테스트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듯하다. 물론 일본 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105선이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최정선 차장 : 달러/엔 105∼106선 지지 예상, 3월 결산 이후 방향성 설정 전망 엔화 강세 압력이 있으나 일본 당국의 3월말 결산 때까지는 105∼106선을 지켜낼 것으로 본다. 그 다음에는 일본 당국의 개입이 완화될 지에 따라 엔화의 방향성이 생겨날 것이다. 이번주에는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달러/엔을 약보합 정도에서 지지될 것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자 한다. ▷ 외환은행 문영선 과장 : 유로/달러, 유로/엔 약세 테스트 전망, ECB 금리인하 주목 유로지역의 금리인하설이 퍼지고 있어 유로 향방에 따른 시장 변화가 주목된다. 달러/엔의 경우 일본의 개입이 다시 초점이 되고 있다. 달러/엔의 경우 시장포지션은 여전히 무거운 상태로 보이다. 사카끼바라 에이스케 게이오대 교수의 100엔대 하락 가능성 발언 등도 시장의 마인드를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달러/엔은 중요한 레벨에 와 있으며, 추세는 여전히 아래쪽이다. BOJ가 양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로화는 금리인하설이 제기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하락쪽을 염두에 두면서 매수보다는 바닥 확인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 조흥은행 우동범 대리 : 달러/엔 3월말까지 정부 개입 속 105선대 유지, ECB 금리인하 주목 유로화의 약세 조정 여부와 일본 당국의 개입 여부가 지속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의 하락 압력과 달러/엔 하락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로/엔의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엔화 강세와 관련해 일본 당국의 개입이 관건이다.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뚜렷하게 강력한 개입은 없었다. 시장에서는 달러/엔에 대한 숏포지션이 깊어질 때까지 일본 당국이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간 달러/엔은 112엔까지 급등했다가 105선까지 급락하는 등 6엔의 급등락이 있었다. 일본 당국의 개입이 다시 본격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호조, 닛케이지수의 급등,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 등에 따라 자금흐름은 달러/엔 하락, 엔화 강세쪽이다. 일본의 회계연도 결산인 3월말 이전까지는 정책적 '윈도우 드레싱'에 따라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이나 결산 이후 하락폭에 따라 개입 강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쪽은 독일의 Ifo 지수가 하락하면서 ECB의 금리인하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유로/달러가 하락하고 유로/엔이 급락할 경우 달러/엔은 다소 지지될 수 있는 여지도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 ABN암로 김진곤 과장 : 달러/엔 하락 압력 지속, ECB 금리인하 여부 주목 국제시장에서 유로지역의 금리인하설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ECB의 금리인하 여부는 확인이 돼야겠으며, 유로화에 비해 달러 강세나 엔화 강세 모멘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유로/달러 하락, 유로/엔 하락 속에서 달러/엔이 다소 지지될 가능성은 있으나 일본 경제여건이 좋아 달러/엔에 대한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미쯔비시 정인우 지배인 : 달러/엔 105선대 지지력 테스트 지속, 3월말까지 변동폭 제한 속 횡보 전망 달러/엔의 경우 3월말까지 개입이 강화될 수 있어 변동폭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월에는 일본 경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상향, 닛케이 주가 강세, 주식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엔의 하락 가능성이 농후하다. 달러/엔은 약세시각이나 짧게는 1∼2주 가량 횡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후 105.20대의 연중최저치 지지력을 테스트한 뒤 아래로 뚫리면 103.50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