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선물매도헤지 얼마나 나오나, 외인 매수 압도할까. 채권시장의 관심이 주택금융공사의 국채선물 매도헤지로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국채선물은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가 1300계약이 나오자 10틱 이상의 조정을 받았고 하락하던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택금융금융공사의 매도헤지 위력이 여실히 나타난 것이다.문제는 주택금융공사의 이날 매도헤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매도헤지 물량이 나올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채권시장의 태풍의 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가 모기지론(주택저당담보대출)을 판매를 시작한 첫날부터 국채선물로 매도헤지를 한 것은 금리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철저히 헤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10-20년의 장기 모기지론을 6.7%의 고정금리로 대출하는 주택금융공사로서는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노출시키는 것은 자칫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변동 리스크를 철저히 헤지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의 금리리스크 헤지는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질까? 모기지론이 팔리면 주택금융공사는 고정금리의 자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금리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서는 채권을 발행하든지 해서 같은 만기의 부채를 만들어 놓아야한다. 그런데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MBS(주택저당증권)는 모기지론이 어느정도 나간 뒤인 5월에나 발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최창호 부사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렇다면 대출이 나간 후 한달여 후에나 채권이 발행되는 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기간동안 금리리스크 헤지를 위해 IRS를 페이하거나 국채선물을 매도할 수 밖에 없다. IRS시장은 규모가 작아서 IRS를 통해 모두 헤지하기는 어렵고 유동성이 좋은 국채선물을 헤지수단으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매도헤지 물량은 얼마나 나오나모기지론이 얼마나 나가느냐에 따라 헤지규모가 달라진다. 물론 모기지론의 만기와도 연관이 있다. 모기지론의 만기는 10-20년이다. 주택금융공사가 금리리스크를 완전히 헤지한다고 가정하면 모기지론을 취급한 만큼 IRS나 국채선물로 매도헤지를 해야 한다.예를들어 1천억원의 10년만기 모기지론을 대출했을 경우 1천억원의 10년만기 IRS를 페이하거나 4천계약정도의 국채선물을 매도해야 한다고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이처럼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 물량이 계속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격부담을 느끼는 채권시장은 어느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언제 얼마만큼의 매도헤지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채선물 매수 플레이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5월부터 MBS가 발행되기 시작하면 매도헤지 물량이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그래도 모기지론이 계속 취급될 수 있고 MBS를 발행하더라도 모기지론의 만기가 MBS의 만기보다 짧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매도헤지는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MBS가 변동금리로 발행될 경우에는 변동금리를 리시브하면서 고정금리를 페이해야 하기 때문에 고정금리 발행에 비해 매도헤지물량이 더 커질 수 있다. 채권시장이 조정을 어느정도 받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4월 국채발행물량이 줄어들어 수급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해 금리반등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견해와 그러나 4만2천계약정도의 순매수포지션을 쌓고 있는 외국인이 주택금융공사의 선물매도헤지에 백기를 들 경우 조정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물량과 외국인의 전매도 여부에 따라 국채선물과 금리가 출렁거릴 수 있는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주택금융공사 선물매도헤지 얼마나 나오나, 외인 매수 압도할까. 채권시장의 관심이 주택금융공사의 국채선물 매도헤지로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국채선물은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가 1300계약이 나오자 10틱 이상의 조정을 받았고 하락하던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택금융금융공사의 매도헤지 위력이 여실히 나타난 것이다.문제는 주택금융공사의 이날 매도헤지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매도헤지 물량이 나올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채권시장의 태풍의 핵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가 모기지론(주택저당담보대출)을 판매를 시작한 첫날부터 국채선물로 매도헤지를 한 것은 금리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철저히 헤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10-20년의 장기 모기지론을 6.7%의 고정금리로 대출하는 주택금융공사로서는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노출시키는 것은 자칫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변동 리스크를 철저히 헤지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의 금리리스크 헤지는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질까? 모기지론이 팔리면 주택금융공사는 고정금리의 자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금리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서는 채권을 발행하든지 해서 같은 만기의 부채를 만들어 놓아야한다. 그런데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MBS(주택저당증권)는 모기지론이 어느정도 나간 뒤인 5월에나 발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최창호 부사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렇다면 대출이 나간 후 한달여 후에나 채권이 발행되는 셈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기간동안 금리리스크 헤지를 위해 IRS를 페이하거나 국채선물을 매도할 수 밖에 없다. IRS시장은 규모가 작아서 IRS를 통해 모두 헤지하기는 어렵고 유동성이 좋은 국채선물을 헤지수단으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매도헤지 물량은 얼마나 나오나모기지론이 얼마나 나가느냐에 따라 헤지규모가 달라진다. 물론 모기지론의 만기와도 연관이 있다. 모기지론의 만기는 10-20년이다. 주택금융공사가 금리리스크를 완전히 헤지한다고 가정하면 모기지론을 취급한 만큼 IRS나 국채선물로 매도헤지를 해야 한다.예를들어 1천억원의 10년만기 모기지론을 대출했을 경우 1천억원의 10년만기 IRS를 페이하거나 4천계약정도의 국채선물을 매도해야 한다고 외국계은행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이처럼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 물량이 계속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격부담을 느끼는 채권시장은 어느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언제 얼마만큼의 매도헤지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채선물 매수 플레이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부상하고 있다. 다만 5월부터 MBS가 발행되기 시작하면 매도헤지 물량이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그래도 모기지론이 계속 취급될 수 있고 MBS를 발행하더라도 모기지론의 만기가 MBS의 만기보다 짧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매도헤지는 계속 이어진다고 봐야 할 것이다. MBS가 변동금리로 발행될 경우에는 변동금리를 리시브하면서 고정금리를 페이해야 하기 때문에 고정금리 발행에 비해 매도헤지물량이 더 커질 수 있다. 채권시장이 조정을 어느정도 받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4월 국채발행물량이 줄어들어 수급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해 금리반등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견해와 그러나 4만2천계약정도의 순매수포지션을 쌓고 있는 외국인이 주택금융공사의 선물매도헤지에 백기를 들 경우 조정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매도헤지물량과 외국인의 전매도 여부에 따라 국채선물과 금리가 출렁거릴 수 있는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