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004년 3월 넷째주(3.22~3.26) 국제외환시장에 대한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딜러들의 전망을 담아 게재합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외환은행 문영선, 조흥은행 우동범, 한미은행 고상준, 도이치 임현욱 딜러(회사 가나다 ABC순) 등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국제외환시장의 상황을 전망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월 넷째주 외환딜러 환율전망 종합 ▷ 외환은행 문영선 과장 : 달러/엔 105.50~107.50엔 전망, BOJ 개입 경계선 도달, 반등시 108.50대도 가능국제외환시장은 유로/엔에 관심이 쏠려 있다. 유로/엔이 131선을 지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급락에 따른 출렁임이 큰 상황이어서 유로/엔은 한번더 빠지든지, 아니면 빠졌다가 반등 조정이 이뤄질 시점에 와 있다. 달러/엔도 최근 낙폭과대로 반등조정이 좀더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달러/엔의 경우 해마다 같지는 않지만, 작년의 경우 3월 중순까지는 엔화 강세가 진행되고 3월말로 가면 다시 엔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계연도 말의 공통된 자금흐름상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레벨상의 중요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달러/엔 105선은 BOJ로서도 하락을 용인하기 힘든 레벨이다.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달러/엔이 105선 중반까지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다. 달러/엔은 105.50이 지지될 경우 107~108대가 가능하고, 유로/엔은 131~134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 조흥은행 우동범 대리 : 달러/엔 105.50~108대 전망, 1차 106.30대 지지 주목, BOJ 105선 지지 예상 이번주 국제외환시장은 여전히 유로/엔 환율에 포커스가 놓여져 있다. 유로/엔 132선이 지지될 수 있을 것인가 관심이다. 유로/엔이 하락할 경우 달러/엔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위기는 여전히 달러/엔 하락 압력이 크다는 것이다. 일본 당국이 이상하게도 조용했다가 달러/엔이 106선으로 급락하면서 구두개입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본 당국이 일시 개입을 손에서 놓았지만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본다면 개입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다.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달러/엔은 105선은 튼튼하고 일단 106.30이 아래로 뚫릴까 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일본 당국이 개입 후퇴가 시장의 숏포지션을 보기 위함인지, 유로/엔 매도자금이 커서 받치기 힘들다는 판단인지, 아니면 미국의 압력에 따른 것인지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힘들다. 미국의 장기 관심은 중국에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일본과 함께 아시아를 겨냥한 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어쨌든 시장에서 레벨 테스트를 위해 태핑을 했으나 개입이 없고 약하자 매물이 쏠렸고 롱스탑이 나오면서 1빅이 무너지는 사태가 빚어졌다. 따라서 현재는 낙폭과대 이후 하락 압력이 상존하는 상황으로 봐야 한다. 달러/엔 106.30, 유로/엔 132선이 지지력을 확인한 뒤에 반등시점을 잡아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한미은행 고상준 차장 : 달러/엔 105~108선 전망, 하락압력 지속, BOJ 105선 지지 가능성달러/엔은 추가 하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올려놨던 시장에서 개입이 후퇴하면서 급락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입이 없다면 달러/엔이 자율적으로 올라갈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급등은 없다고 본다. 다만 BOJ가 105대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 구두개입도 다시 나오고 있다. 따라서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자율 반등으로 106대 중반에 롱포지션이 구축될 수 있다. 일본이 경기회복만으로 개입을 뺐다고 보긴 힘들고 미국과 어느정도 타협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다. 달러/엔은 당분간 105~108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이치 임현욱 부지점장 : 달러/엔 105엔대 지지 가능성, 일본 당국 강력 개입 예상 달러/엔의 경우 3월 결산을 앞둔 과정에서 일본 당국이 갑작스럽게 손을 놓았다. 분기말 역송금 수요가 끝나면 1-2빅 정도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달러/엔은 105선에 진입할 때까지는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이다가 105선에 도달하면 일본의 개입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 시장 자체는 그동안 달러/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달러/엔에 대해 숏포지션을 구축하고 엔/원에 롱포지션을 구축하는 ‘엔 바이’(Yen Buy) 전략이 유효했다. 그러나 조정 국면에 도래했기 때문에 포지션을 다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달러/엔은 105선이 지지되고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일부 위로 튈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