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 강세를 반영, 주요 은행들이 주요환율 전망치를 잇따라 수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달러/엔 약세를 전망하던 은행들은 서둘러서 단기 전망치를 상향 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CSFB는 지난 주말 제출한 주간 세계경제 동향보고서에서 3개월 환율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다. 여기서 유로/달러는 1.33달러에서 1.28달러로, 달러/엔은 103엔에서 110엔으로 각각 조정됐다. 달러/원의 경우 기존 3개월 전망치 1,170원을 유지했다. 참고로 연말 전망치는 1,165원. 그러나 100엔/원 환율은 1,020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이들은 예상했다.참고로 CSFB는 최근까지 주요 서베이에서 연말 달러/엔 전망치를 가장 높게 제출한 기관으로 꼽힌다. 이들은 달러/엔이 117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로/달러 단기 저점 확인, 달러/엔 추가 상승 부담CSFB는 지난 주말 미국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최근 하락하던 유로/달러는 일단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고용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미국은 계속 팽창적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그러나 CSFB는 유럽 정책당국이 유로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유로/달러 3개월 전망치를 기존의 1.33달러에서 1.28달러로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무엇보다 올해 초 이후 미국과 유럽의 2년 수익률 격차가 25bp 줄어든 점에 주목했다. 또 지난 주 통화정책결과 ECB 정책기조가 금리인상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로/달러가 다시 전고점 상향돌파에 나설 경우 ECB는 통화정책을 제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CSFB는 최근 부분적으로는 유로화 강세로 인해 경기지표가 악화된 점을 근거로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3%에서 2.1%로 하향 수정했다.한편 이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미국이나 유로존으로부터 별다른 저항 없이 개입을 실시하는 만큼 달러/엔 3개월 전망치도 103엔에서 110엔으로 상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CSFB가 보기에 현재 미국의 일본에 대한 정책 우선목표는 엔화 평가절상보다는 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에 있다. 무엇보다 중국이 크게 발전하면서 일본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단기적으로 엔화 추가약세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엔 강세로 아시아 통화 평가절상 가능 폭 줄어파운드 및 호주달러는 대규모 포지션 정리가 이루어 진 다음 지속적인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들 통화 역시 3개월 전망치는 1.90달러에서 1.89달러, 85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 수정됐다. 스위스프랑은 최근 경기지표 약세로 볼 때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전망치는 1.35프랑에서 1.32프랑으로 내려잡았다.한편 CSFB는 아시아 통화에 대해서는 향후 몇 주간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달러/엔 급반등으로 인해 아시아 통화 평가절상 가능 폭이 줄어들었고, 또 달러/엔이 추가 상승할 경우 숏 커버링 부담으로 달러/아시아통화 환율이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그러나 CSFB는 엔/원 환율의 경우 인플레 압력 때문에 한국정부의 원화강세 용인 지점이 다소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1,020원까지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최근 달러 강세를 반영, 주요 은행들이 주요환율 전망치를 잇따라 수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달러/엔 약세를 전망하던 은행들은 서둘러서 단기 전망치를 상향 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CSFB는 지난 주말 제출한 주간 세계경제 동향보고서에서 3개월 환율전망치를 대폭 수정했다. 여기서 유로/달러는 1.33달러에서 1.28달러로, 달러/엔은 103엔에서 110엔으로 각각 조정됐다. 달러/원의 경우 기존 3개월 전망치 1,170원을 유지했다. 참고로 연말 전망치는 1,165원. 그러나 100엔/원 환율은 1,020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이들은 예상했다.참고로 CSFB는 최근까지 주요 서베이에서 연말 달러/엔 전망치를 가장 높게 제출한 기관으로 꼽힌다. 이들은 달러/엔이 117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유로/달러 단기 저점 확인, 달러/엔 추가 상승 부담CSFB는 지난 주말 미국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최근 하락하던 유로/달러는 일단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고용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미국은 계속 팽창적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그러나 CSFB는 유럽 정책당국이 유로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유로/달러 3개월 전망치를 기존의 1.33달러에서 1.28달러로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무엇보다 올해 초 이후 미국과 유럽의 2년 수익률 격차가 25bp 줄어든 점에 주목했다. 또 지난 주 통화정책결과 ECB 정책기조가 금리인상 쪽으로 기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로/달러가 다시 전고점 상향돌파에 나설 경우 ECB는 통화정책을 제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CSFB는 최근 부분적으로는 유로화 강세로 인해 경기지표가 악화된 점을 근거로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3%에서 2.1%로 하향 수정했다.한편 이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미국이나 유로존으로부터 별다른 저항 없이 개입을 실시하는 만큼 달러/엔 3개월 전망치도 103엔에서 110엔으로 상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CSFB가 보기에 현재 미국의 일본에 대한 정책 우선목표는 엔화 평가절상보다는 경기의 지속적인 회복에 있다. 무엇보다 중국이 크게 발전하면서 일본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단기적으로 엔화 추가약세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엔 강세로 아시아 통화 평가절상 가능 폭 줄어파운드 및 호주달러는 대규모 포지션 정리가 이루어 진 다음 지속적인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들 통화 역시 3개월 전망치는 1.90달러에서 1.89달러, 85센트에서 79센트로 각각 하향 수정됐다. 스위스프랑은 최근 경기지표 약세로 볼 때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전망치는 1.35프랑에서 1.32프랑으로 내려잡았다.한편 CSFB는 아시아 통화에 대해서는 향후 몇 주간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달러/엔 급반등으로 인해 아시아 통화 평가절상 가능 폭이 줄어들었고, 또 달러/엔이 추가 상승할 경우 숏 커버링 부담으로 달러/아시아통화 환율이 오름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그러나 CSFB는 엔/원 환율의 경우 인플레 압력 때문에 한국정부의 원화강세 용인 지점이 다소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1,020원까지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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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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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