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780선이 지지됐다. 미국 시장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반등하며 2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유지하면서도 경기회복세를 반영해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장이 반색했다.이런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 매수가 결합하며 상승했으나 매수차익잔고가 차면서 다시 매물 부담이 늘어났다.단기 수급부담에 대한 인식이 커진 데다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증시의 긍정성만 가지고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오는 목요일 선물옵션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가 둔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의 변주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등락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만기일 영향에 따라 단기적으로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경기판단에 이어 한국은행의 내년도 전망과 경기판단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저가매수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지수 나흘만에 반등, 외국인 선물 순매수 주도 9일 종합지수는 787.35로 전날보다 2.55포인트, 0.32% 상승하며 마감, 지난 3일 이래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장중 793까지 올랐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에 따라 상승폭을 덜며 오후장 내내 정체감을 보이다가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46.88로 0.02포인트, 0.04% 하락했다.코스피선물 12월물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날보다 0.75포인트, 0.74% 오른 101.85로 마감했다. 선물 상승에 따라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수준이 종가기준으로 0.21로 호전되기는 했으나 20일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만기일이 3일 남은 상황에서 미결제약정은 1만4,000계약 감소, 현재 7만8,032계약으로 줄었다.현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90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2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67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16계약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콘탱고에 따라 차익에서 952억원 매수우위, 비차익에서 380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57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만 하락하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44만5,000원으로 하락했으나 LG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이 올랐다.메릴린치의 우동제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코멘트를 통해 인텔이 보유한 권면총액 1억달러의 전환사채(CB)가 전환되더라도 자사주 매입으로 다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선물옵션 파트장은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스프레드 매수로 롤오버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라면서도 "그러나 만기 전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종합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780선이 지지됐다. 미국 시장이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반등하며 20일 이동평균선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유지하면서도 경기회복세를 반영해 '상당기간 저금리 유지'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장이 반색했다.이런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 매수가 결합하며 상승했으나 매수차익잔고가 차면서 다시 매물 부담이 늘어났다.단기 수급부담에 대한 인식이 커진 데다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증시의 긍정성만 가지고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오는 목요일 선물옵션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가 둔화된 가운데 프로그램 매매의 변주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등락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투신의 박성민 펀드매니저는 "만기일 영향에 따라 단기적으로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경기판단에 이어 한국은행의 내년도 전망과 경기판단 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저가매수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지수 나흘만에 반등, 외국인 선물 순매수 주도 9일 종합지수는 787.35로 전날보다 2.55포인트, 0.32% 상승하며 마감, 지난 3일 이래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장중 793까지 올랐지만 장중 외국인 매도에 따라 상승폭을 덜며 오후장 내내 정체감을 보이다가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46.88로 0.02포인트, 0.04% 하락했다.코스피선물 12월물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날보다 0.75포인트, 0.74% 오른 101.85로 마감했다. 선물 상승에 따라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수준이 종가기준으로 0.21로 호전되기는 했으나 20일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만기일이 3일 남은 상황에서 미결제약정은 1만4,000계약 감소, 현재 7만8,032계약으로 줄었다.현물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90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42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67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16계약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는 베이시스 콘탱고에 따라 차익에서 952억원 매수우위, 비차익에서 380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57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만 하락하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44만5,000원으로 하락했으나 LG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이 올랐다.메릴린치의 우동제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코멘트를 통해 인텔이 보유한 권면총액 1억달러의 전환사채(CB)가 전환되더라도 자사주 매입으로 다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선물옵션 파트장은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스프레드 매수로 롤오버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라면서도 "그러나 만기 전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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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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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