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800선대를 지켜냈다.11월 하순 750선에서 가파르게 되튀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연중 최고치를 앞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주춤했다.현물시장보다는 선물시장에서 단기 반등에 대한 고점 저항이 나타나는 와중에 베이시스 변동성 속에서 누적된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와 선물 매수포지션이 수급 마찰을 빚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를 하고 그 배경에는 미국과 국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연말 맞이 추가 상승 시도는 이어질 전망이다.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의 오현석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V자형 반등이 이뤄진 데다 전고점에 접근하면서 지수부담이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수가 오를수록 수급부담도 있으나 경제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장세를 맞이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글로벌 모멘텀이 있고 내수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아직까지 밸류에이션상 부담은 없다"며 "경기회복이라는 전제가 현실화되면서 내년 상반기 중 지수 고점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원동력은 외국인 매수, 프로그램 매매 교란 2일 종합지수는 807.78로 전날보다 0.39포인트, 0.05% 상승하며 마감, 사흘째 상승하며 지난 11월 14일809.8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장중 813.95까지 상승했으나 고점 레벨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덜어내며 806.3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름세로 마쳤다.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112억원, 코스닥에서 222억원으로 엿새째 순매수하며 매수규모도 늘렸다. 그러나 개인이 1,430억원,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720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선물 12월물은 105.10으로 0.40포인트, 0.38% 하락하며 마감했고, 종가기준 시장베이시스는 0.24로 마쳤다.12월물 잔존만기가 열흘 남긴 상황에서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으나 고점 레벨에서 장중 외국인과 개인의 투기매도가 합세하면서 베이시스는 0.01∼0.40대의 변동폭을 보이며 매수유입이 제한됐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베이시스 콘탱고 유지에 따라 270억원 순유입됐으나 비차익에서 증권을 중심으로 27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연구위원은 "매수차익잔고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누적되고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포지션도 누적량이 크다"며 "장중 베이시스 변동성도 증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주춤하고 전고점 돌파에 실패해 단기 하락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매수차익잔고는 1일 현재 1조7,300억원을 넘어섰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누적 매수포지션이 1만9,000계약, 개인은 8,000계약 가량 쌓인 상태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 등이 2% 이상 올랐고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등도 올랐다. 그러나 통신주가 더 하락하고 금융주는 전날 급등폭이 깎였다. 내수부진에 봉착한 자동차는 현대차는 오르고, 기아차 등은 떨어지는 등 엇갈렸다.이날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이 367개로 하락종목 370개와 비등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431개로 하락종목 355개보다 다소 많았다.삼성의 오 위원은 "업종이나 종목별 상황도 이전과 거의 같은 패턴"이라며 "경기 민감주인 정보기술(IT), 철강, 자동차 업종이나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시도를 보이고 금융주의 순환등락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종합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800선대를 지켜냈다.11월 하순 750선에서 가파르게 되튀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연중 최고치를 앞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주춤했다.현물시장보다는 선물시장에서 단기 반등에 대한 고점 저항이 나타나는 와중에 베이시스 변동성 속에서 누적된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와 선물 매수포지션이 수급 마찰을 빚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수를 하고 그 배경에는 미국과 국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연말 맞이 추가 상승 시도는 이어질 전망이다.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의 오현석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V자형 반등이 이뤄진 데다 전고점에 접근하면서 지수부담이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수가 오를수록 수급부담도 있으나 경제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장세를 맞이하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글로벌 모멘텀이 있고 내수경기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아직까지 밸류에이션상 부담은 없다"며 "경기회복이라는 전제가 현실화되면서 내년 상반기 중 지수 고점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원동력은 외국인 매수, 프로그램 매매 교란 2일 종합지수는 807.78로 전날보다 0.39포인트, 0.05% 상승하며 마감, 사흘째 상승하며 지난 11월 14일809.89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장중 813.95까지 상승했으나 고점 레벨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덜어내며 806.3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름세로 마쳤다.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112억원, 코스닥에서 222억원으로 엿새째 순매수하며 매수규모도 늘렸다. 그러나 개인이 1,430억원,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720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선물 12월물은 105.10으로 0.40포인트, 0.38% 하락하며 마감했고, 종가기준 시장베이시스는 0.24로 마쳤다.12월물 잔존만기가 열흘 남긴 상황에서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으나 고점 레벨에서 장중 외국인과 개인의 투기매도가 합세하면서 베이시스는 0.01∼0.40대의 변동폭을 보이며 매수유입이 제한됐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베이시스 콘탱고 유지에 따라 270억원 순유입됐으나 비차익에서 증권을 중심으로 27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대우증권의 심상범 연구위원은 "매수차익잔고가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누적되고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포지션도 누적량이 크다"며 "장중 베이시스 변동성도 증가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주춤하고 전고점 돌파에 실패해 단기 하락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매수차익잔고는 1일 현재 1조7,300억원을 넘어섰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누적 매수포지션이 1만9,000계약, 개인은 8,000계약 가량 쌓인 상태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 등이 2% 이상 올랐고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등도 올랐다. 그러나 통신주가 더 하락하고 금융주는 전날 급등폭이 깎였다. 내수부진에 봉착한 자동차는 현대차는 오르고, 기아차 등은 떨어지는 등 엇갈렸다.이날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이 367개로 하락종목 370개와 비등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431개로 하락종목 355개보다 다소 많았다.삼성의 오 위원은 "업종이나 종목별 상황도 이전과 거의 같은 패턴"이라며 "경기 민감주인 정보기술(IT), 철강, 자동차 업종이나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시도를 보이고 금융주의 순환등락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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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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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