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일본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했으나,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9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0.4로 전년동월대비 0.2%상승했다고 발표,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채권전문가들은 이미 전날까지 금리하락을 통해 CPI 약세 가능성을 반영하던 중이라 지표 영향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다음 주 화요일 발표되는 일본은행(BOJ)의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와 이어지는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 강하다는 것.
27일 오전 거래에서 일본국채 지표금리인 10년물 현물국채 수익률은 1.725%로 전일 종가대비 0.020% 하락했다. 10년물 국채선물 12월물 가격은 0.05엔 오른 134.19엔 올랐다.
채권선물가격은 한때 134.42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고점서 반발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했다.
2년물금리가 0.015% 내린 0.755%를, 5년물은 0.010% 하락한 1.21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0년물 금리가 2.180%로 0.020% 하락했고 30년물 금리는 0.015% 내린 2.450%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