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형우는 30일 KIA와 PO 4차전에서 역전 솔로포를 쳤다
- 42세 10개월 14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을 경신했다
- 삼성은 최형우의 홈런으로 KIA에 2-1로 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삼성 최형우가 또 한 번 가을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불과 사흘 만에 자신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친정팀 KIA에 뼈아픈 한 방을 날렸다.
최형우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2회초 류지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4회말 한준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1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깨뜨린 주인공은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투수가 바뀌자 곧바로 방망이가 반응했다.
KIA는 6회초 네일을 내리고 좌완 곽도규를 투입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곽도규의 초구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를 힘껏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0m의 솔로홈런이었다.
최형우의 한 방으로 삼성은 2-1 리드를 잡았다. KIA가 불펜을 가동하자마자 나온 홈런이라는 점에서 더욱 뼈아팠다.
이번 홈런은 최형우의 올가을 두 번째 아치다. 최형우는 지난 27일 대구에서 열린 PO 2차전에서도 7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당시 42세 10개월 11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그리고 불과 사흘 만에 다시 담장을 넘겼다. 이날 최형우의 나이는 42세 10개월 14일. 자신이 보유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최고령 안타 기록도 새롭게 썼다.
기록의 의미는 단순히 나이에만 있지 않다. 최형우는 이번 PO에서 삼성 타선의 중심을 책임지고 있다. 2차전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뜨렸고, 4차전에서는 1-1로 맞선 팽팽한 상황에서 균형을 깨뜨렸다.
두 홈런 모두 팀에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 특히 이날 홈런은 상대가 KIA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최형우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시즌 동안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과 2024년에는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6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KIA의 중심 타선을 책임졌던 베테랑이 이제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KIA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가로막는 입장에 선 것이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최형우 시리즈'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채 이날 경기에 나섰다. 4차전에서 승리하면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