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증권은 22일 에스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 주요 아티스트의 일본 활동과 소규모 공연 확대로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 2027년 앨범·월드투어와 신인 성장으로 실적 기여가 분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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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월드투어·신인 성장 주목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에스엠이 주요 아티스트의 일본 활동 집중과 소규모 공연 비중 확대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27년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월드투어, 기념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활동 가시성이 높고 실적 기여도 분산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에서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수익성에 부담을 준 서구권 투자가 내년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SK증권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을 2637억원, 영업이익을 35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6% 감소하는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4.6%, 영업이익이 32.5% 줄어들며, 영업이익률은 13.5%로 예상했다.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음반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추정했다. 총판매량은 186만장으로, NCT 127 정규 7집이 94만장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소규모 앨범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NCT 위시와 에스파, 하츠투하츠, 라이즈 등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일본에 집중된 만큼 음반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공연 횟수는 약 108회로 전년 동기 90회보다 늘었지만, 팬콘서트와 팬미팅 등 소규모 공연 비중이 높아 원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파 역시 아시아에서 돔 공연이 가능한 규모의 팬덤을 갖췄지만, 이번 분기에는 아레나급 공연을 중심으로 일정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회차당 모객 규모가 작아 수익성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기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던 서구권 팬덤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했다.
MD 사업은 음반과 공연 활동에 연동되는 만큼 관련 활동 축소에 따른 매출 부담이 예상됐다. 팝업스토어 위주의 구성도 수익성에는 제약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에스파와 배틀그라운드(PUBG)의 협업 정산이 더해지면서, MD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2027년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에 주목했다. 대형 IP 활동에 따른 실적 기저효과는 경쟁사 대비 제한적이지만,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가시성은 업종 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라이즈의 정규 앨범과 NCT 위시·NCT 127의 월드투어, 소녀시대 20주년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하츠투하츠의 가파른 성장세와 SMTR25의 데뷔 초기 성장 속도도 핵심 관찰 대상으로 제시됐다. 기존 아티스트의 활동에 신인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특정 IP에 실적 기여가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을 제약했던 서구권 투자가 내년에는 성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 실적 부진에도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과 신인 성장에 기반한 2027년 성장성을 고려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