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민의힘은 14일 이재명 정부 외교를 한미동맹 훼손 외교라 비판했다.
- 최은석 대변인은 굴종·사대 배격 발언이 동맹 가치를 단순화한다고 지적했다.
- 그는 원칙 있는 외교와 강력한 억지력이 국익과 평화를 지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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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민의힘은 14일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를 두고 "국익을 확보하기는커녕 한미동맹의 신뢰를 흔드는 '백해무익 외교'"라며 비판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최근 "국가 간 관계에 있어 굴종적 태도나 사대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도대체 누가 미국에 굴종하라고 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굴종도 사대도 아니다.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을 흔들림 없이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동맹을 지키자는 요구를 마치 굴종이나 사대의 문제인 것처럼 받아치는 것은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미국은 6·25전쟁에서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70년 넘는 세월 동안 공동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경제와 기술, 산업과 안보 전반에서 협력을 심화하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의 외교가 대한민국에 가져다준 실질적인 국익은 도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는 한마디로 '백해무익 외교'"라며 "국익을 지탱하는 동맹의 신뢰를 흔들고, 외교적 협상력을 높이기는커녕 대한민국의 전략적 입지를 스스로 약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중 관계도, 한러 관계도, 남북 관계도 굳건한 한미동맹이라는 외교안보의 토대 위에서 더욱 당당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며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주변국과 의례적인 덕담을 주고받는다고 대한민국의 국익이 지켜지느냐"고 반문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것은 국가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지만 평화에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상대의 위협에 끌려다니며 우리의 안보와 주권, 외교적 위상을 양보하는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담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당당하고 품격 있는 외교, 강력한 국방력과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원칙 있는 평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칙 없는 유연성은 실용이 아니라 임시방편이고, 전략 없는 균형외교는 어느 쪽의 신뢰도 얻지 못하는 외교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