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 LG디스플레이 매출은 6조5170억원,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 IBK투자증권은 칩플레이션과 원화 강세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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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요 둔화 우려, 목표가 1만3000원 하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칩플레이션과 원화 강세 영향으로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23% 하향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업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조5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4.0%로 추정됐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칩플레이션으로 인한 패널 가격 인하와 원화 강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는 북미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이 출시되는 성수기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 예년보다 거셌던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 하락 역시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움직일 때 영업이익이 60억~70억원가량 변동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3분기 환율이 100원 이상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는 북미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이 출시되는 성수기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품 단가 인하 압력이 예년 대비 거셌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율도 발목을 잡았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둔화도 실적 변수로 꼽혔다. 그동안 고정비 감소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칩플레이션과 환율,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외부 변수가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완제품 출하 감소가 패널과 부품 단가 인하 압력으로 연결되는 데다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등 비필수 IT 제품에서도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뿐 아니라 외형 축소 가능성도 제기됐다.
목표주가 하향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600억원에서 6170억원으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목표 배수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다만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으로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이밍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대형 OLED 사업도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출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내 점유율 개선으로 패널 출하량은 성장했다"며 "게이밍 모니터 중심의 대형 OLED 사업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