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이슬이 9일 우리은행 데뷔전서 23점을 올렸다
- 우리은행은 울란바타르를 80-6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 A조서는 후지쯔가 BNK를 76-73으로 제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남정훈 기자 = 이적생 강이슬이 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부터 화끈한 외곽포를 터뜨렸다. 강이슬의 활약을 앞세운 아산 우리은행은 몽골 울란바타르를 제압하고 박신자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울란바타르 아마존스를 80-6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세 팀 간 맞대결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다득점에서 하나은행을 제치고 조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0일 A조 2위 청주 KB스타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승리의 중심에는 강이슬이 있었다. 지난 시즌 KB스타즈의 우승을 이끈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우리은행에 합류한 강이슬은 이날 이적 후 첫 공식전을 치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강이슬은 소속팀에 복귀해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강이슬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특히 상대가 추격에 나설 때마다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명관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득점만 47점으로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 강이슬과 김단비를 제외한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상대의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이명관이 외곽포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울란바타르의 아마리 로빈슨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12-16으로 첫 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심성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후지모토 마코와 이명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좁혔다. 이명관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쿼터 후반 강이슬과 카타야마 나나의 연속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36-31로 앞섰다.
승부가 본격적으로 기운 것은 3쿼터였다. 전주원 감독은 전반에 출전시키지 않았던 김단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단비는 공격과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명관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부터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리며 두 자릿수 리드를 확보했다.
울란바타르가 로빈슨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강이슬의 3점슛이 터지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카타야마 나나와 후지모토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64-4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의 외곽 공격은 식지 않았다. 울란바타르가 점수 차를 좁히려 하자 이명관과 강이슬이 연속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추격을 차단했다. 승기를 잡은 전주원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준결승에 대비했고, 우리은행은 16점 차 승리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울란바타르는 로빈슨이 25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결국 4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후지쯔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예선 최종전에서 BNK를 76-73으로 제압했다.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후지쯔는 B조 2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A조에서는 KB가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BNK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후지쯔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빠른 패스와 사만다 퓨어링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경기 시작 3분 48초 만에 11-0으로 달아났다. BNK가 선수 교체 이후 추격에 나서면서 격차는 줄었다. 후지쯔는 1쿼터를 19-12로 마쳤다.
2쿼터에는 BNK의 외곽포가 살아났다. 바네사 데 헤수스와 김소니아가 연속 3점슛을 꽂으며 31-28까지 따라붙었다. 후지쯔는 핵심 빅맨 음폰오보 테미토프 조슈아의 발목 부상까지 겹쳐 흔들렸으나 마치다의 경기 운영과 미야자와 유키의 골밑 득점으로 흐름을 추슬렀다. 전반은 후지쯔가 42-36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지쯔는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BNK의 끈질긴 추격에 58-53으로 간격이 좁혀졌다. 4쿼터에도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이소희가 외곽포와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고 변소정까지 3점슛을 보태면서 BNK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지쯔는 경기 종료 1분 25초 전 이소희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해 71-73으로 밀렸다. 해결사는 마치다였다. 왼쪽 윙에서 노마크 기회를 잡은 마치다가 재역전 3점슛을 터뜨려 74-73을 만들었다. 이어 미야시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후지쯔는 마지막 수비까지 성공하며 3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후지쯔는 퓨어링과 우치오 아키나가 각각 12점을 올렸다. 마치다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책임지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BNK는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으로 분전했고 안혜지도 9점을 보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