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 KCC가 5일 현대모비스를 97-87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루이스 킹 32점, 숀 롱 25점으로 KCC가 2쿼터 36점 폭발로 앞섰다.
- 정관장은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잡고 2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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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산 KCC가 개막전 참패의 충격을 딛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다.
KCC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7-87로 물리쳤다.
창원 LG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5점 차 대패를 당했던 KCC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27-25로 앞서 나갔다. 승부는 2쿼터 중반부터 기울었다. KCC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이 완전히 살아났다. 킹은 화려한 개인기 대신 팀 플레이와 속공에 앞장섰고, 내외곽을 휘저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숀 롱의 골밑 폭격과 김동현의 외곽포가 더해졌다. 킹의 연속 덩크까지 터진 KCC는 2쿼터에만 무려 36점을 집중시키며 61-44로 전반을 크게 앞서 마쳤다.

후반에도 KCC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3쿼터 한때 점수 차가 23점까지 벌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4쿼터 막판 허웅과 숀 롱이 잇따라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으나, 이미 벌어 놓은 점수 차가 워낙 커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이날 KCC는 외국인 두오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5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이 25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루이스 킹은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가드 허훈 역시 17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완벽하게 지휘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2점을 올리며 홀로 분전했다. 이우석(16점)과 서명진(11점)이 힘을 보탰으나 2쿼터 이후 급격히 식은 외곽포와 턴오버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대구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제압했다. 정관정은 2연승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섰고 가스공사는 3일 고양 소노전 73-82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정관장 존 무니는 23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변준형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은 23점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