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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8만6000달러 육박… 숏 8.4억달러 청산에 ETF 자금도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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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22일 8만5900달러를 웃돌았다.
  • 숏 포지션 8억4400만달러가 강제 청산됐다.
  • 미 비트코인 현물 ETF에 10억달러가 유입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루 10억달러 넘게 강제청산… 82%가 하락 베팅
美 현물 ETF에 10억달러 순유입… AI·반도체 랠리도 위험선호 자극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22일 8만6000달러에 육박하고 도지코인이 7% 넘게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숏 포지션이 하루 새 8억달러 넘게 강제 청산되며 상승세에 불을 붙인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하루 만에 약 10억달러가 몰렸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글로벌 반도체주 랠리까지 가세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는 모습이다.

한국 시간 오후 6시 3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8만5900달러를 웃돌며 24시간 전보다 약 1.6%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은 15% 넘게 치솟아 일시 0.10달러도 돌파했으나 현재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0.98달러 근방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4% 넘게 올라 1.54달러에 근접했고 솔라나(SOL)는 1% 넘게 오르며 117달러에 육박했다. 이더리움(ETH)도 1% 가까이 오르며 27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의 하이프(HYPE) 코인과 지캐시(ZEC)는 각각 0.1%, 0.9% 가량 하락해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 10억달러 청산… 82%가 '하락 베팅'

이번 급등의 직접적인 불씨는 대규모 '숏 스퀴즈'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억달러가 넘는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이 가운데 82%인 8억4400만달러가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었다. 약 13만5000명의 투자자가 포지션을 강제로 정리당했다.

비트코인 관련 청산액만 약 6억800만달러에 달했고 이더리움도 1억8100만달러가 청산됐다. 단일 거래로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약 21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포지션이 청산된 것이 가장 컸다.

숏 포지션은 가격이 떨어질수록 이익을 얻지만 가격이 반대로 급등하면 손실이 커진다. 담보가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면 거래소가 강제로 해당 자산을 사들여 포지션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매수가 가격을 더 끌어올리고, 또 다른 숏 포지션의 청산을 촉발하는 연쇄적인 '숏 스퀴즈'가 발생한다.

다만 강제 청산에 따른 상승 동력은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최근 1시간 동안 청산액은 1100만달러를 밑돌았다. 월요일 랠리가 정점에 달했을 당시 시간당 3억달러를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이제 숏 포지션의 강제 매수보다 실제 투자자들의 신규 매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 비트코인 ETF에 하루 10억달러… 사상 9번째 규모

이런 가운데 기관 자금도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돌아오고 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21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9억9895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10월 6일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12만62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순유입액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1월 거래를 시작한 이후 아홉 번째로 큰 규모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3억8137만달러가 들어오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아크의 ARKB에는 2억8912만달러, 피델리티의 FBTC에는 2억3884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온 것은 2주 만이다.

특히 미 상원의 클래리티법(Clarity Act) 토론 종결 표결 실패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라는 연이은 악재를 소화한 직후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로 들어온 자금은 13억1000만달러로 늘었다. 지난달에는 35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선진국의 재정·부채 우려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이번 분기에만 44% 급등해 8만5000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금을 포함한 다른 주요 자산의 상승률도 웃돌았다.

다만 연초 이후 전체 자금 흐름은 아직 마이너스다. 최근 대규모 자금 유입에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4억5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 AI 열풍까지 가세… 위험자산 일제히 '리스크 온'

암호화폐 랠리에는 AI를 중심으로 다시 불붙은 글로벌 기술주 강세도 힘을 보탰다.

22일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약 1%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2% 올랐고 대만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에서는 AI 관련주가 랠리의 중심에 섰다. 메타플랫폼스(META)가 약 2주 전 출시한 AI 에이전트 '뮤즈(Muse)'가 챗GPT를 제치고 애플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오르면서 AI 인프라 수요가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앱 추적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뮤즈는 전 세계에서 약 300만건의 설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 후 첫 12일간 기록한 iOS 다운로드는 챗GPT가 모바일 출시 초기 같은 기간 기록한 것보다 약 40% 많았다.

AI 에이전트가 확산할수록 이를 구동하기 위한 서버와 반도체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메타에서 매출의 약 5%를 올리는 AMD(AMD)는 월요일 장중 최대 10% 뛰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일시 돌파했다. 인텔(INTC)은 최대 12%, ARM(ARM)은 최대 14%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 넘게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중국에서도 AI 반도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알리바바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가속기로, 자사가 중국의 '가장 강력한 AI 칩'이라고 평가하는 제품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가 상승했고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을 공개한 텐센트도 강세를 보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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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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