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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거인의 공급망] ①AI 클러스터 핵심축 '중과서광' 없으면 '딥시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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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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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과서광이 15일 딥시크 AI 인프라 핵심축으로 부각됐다.
  • 자회사 서광수창이 액체냉각으로 학습센터 구축에 참여했다.
  • HPC서 서버·클라우드·AI로 외연을 넓히며 재평가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딥시크의 주요 공급망 구성원 '중과서광' 조명
HPC에서 시작해 AI 클러스터 국산화 선도로
자회사 '서광수창', 딥시크에 액체냉각 기술 지원
10개 사업라인으로 다각화, 6단계 발전과정 분석
경쟁 업체 대비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강점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3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알고리즘과 반도체를 넘어 수만 개의 연산자원을 하나로 묶는 클러스터 구축 역량으로 확장되면서, 초대형 연산 인프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중국산 AI 생태계의 경쟁력 역시 개별 기술을 넘어 칩·서버·네트워크·냉각·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연산 인프라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 중국 고성능 컴퓨팅(HPC) 산업을 개척하고 AI 연산 클러스터로 사업을 확장해온 중과서광(中科曙光∙SUGON 603019.SH)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컴퓨터에서 AI 초대형 클러스터까지, 중과서광의 진화 과정은 중국 AI 인프라 산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15 pxx17@newspim.com

◆ 자회사 '서광수창' 통한 '딥시크 공급망' 진입

중과서광은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선두추숴) 공급망의 중요 구성원으로 꼽힌다.  

양사의 관계는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관계라기보다, AI 연산 인프라와 국산 하드웨어 생태계를 매개로 연결된 기술 협력 관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중과서광은 자회사 서광수창(曙光數創 920808.BJ)을 통해 딥시크와 합작 관계를 맺고 있다.

서광수창은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에 특화된 기업이다. 주요 기술로는 침지식 상변화 액체냉각(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담근 뒤, 냉각액이 기화·응축하는 과정에서 열을 제거하는 침지식 액체냉각 기술)과 콜드플레이트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 등이 있으며, 고밀도 연산이 이뤄지는 데이터센터를 주요 적용 대상으로 한다.

서광수창과 딥시크의 연계성은 딥시크 항저우 학습센터의 액체냉각 시스템 구축 사례를 통해 거론되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과서광이 딥시크의 연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자회사인 서광수창이 액체냉각 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액체냉각 시스템은 단일 서버 랙의 전력 밀도 35kW, 전력사용효율(PUE) 1.15 미만을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서광수창의 액체냉각 기술이 딥시크의 AI 학습 인프라에 적용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액체냉각은 공랭식 방식보다 고밀도 연산 환경에 적합하고,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AI 모델의 학습 규모가 커질수록 서버와 가속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냉각 기술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9.15 pxx17@newspim.com

◆ 중과서광 사업라인 외연 확장 '6단계'

1. 1996~2010 : HPC 기반으로 고속 성장

중과서광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서버를 기반으로 성장한 중국의 컴퓨팅 인프라 기업이다. 고성능 컴퓨터 장비 중심에서 서버뿐 아니라 스토리지, 네트워크·보안,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I 컴퓨팅 등으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1996년 3월 설립 당시 연간 매출 2000만 위안을 달성했으며, 2000년에는 시장화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연간 매출이 1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후 창립 10주년을 맞은 2006년 톈진(天津) 산업기지 1기 건설을 완료했고, 당시 3년 연속 약 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톈진 산업기지 2기 공사에 착수했으며, 2010년 2기 공장을 가동했다.

2. 2012~2014 : 생산 거점 확대와 자본시장 진입

2012년에는 베이징 기지를 완공하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당시 회사는 중국 HPC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2013년에는 판진(盤錦) 기지를 완공하며 생산·사업 기반을 추가로 확대했다.

2014년에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자본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제품과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고성능컴퓨팅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기업에서 데이터·클라우드·스토리지·AI 등 컴퓨팅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사진 = 중과서광 공식 홈페이지] 중국 중과서광(中科曙光∙SUGON 603019.SH)이 자체 액체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한 '네뷰라(NEBULA)'라는 슈퍼컴퓨터 시스템 관련 이미지. 

3. 2015~2018 : 컴퓨팅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확대

상장 이후에는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컴퓨팅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2015년에는 중국 최초의 대규모 양산형 액체냉각 서버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침지식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컴퓨터인 '실리콘 큐브(硅立方)'를 선보이며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과 냉각 문제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액체냉각 기술을 바탕으로 '네뷰라(NEBULA)'라는 슈퍼컴퓨터 플랫폼 브랜드를 구축, 연산·냉각·시스템 통합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16년에는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한다.

'윈허(雲和) 계획'을 통해 '패스트(FAST·Five hundred meter Aperture Spherical Telescope)'라 불리는 지름 500m 구면 전파망원경을 위한 초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 시기 회사가 선보인 '싱허(星河)'는 글로벌 최초의 억(1억)급 동시접속 클라우드 서버로 소개되고 있다.

2017년에는 서광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曙光網絡科技有限公司)와 톈진중과서광스토리지과기유한공사(天津中科曙光存儲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하면서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18년에는 자회사 서광에너지절약기술(베이징)유한공사가 중국의 '장외거래시장(OTC∙Over the Counter)'인 신삼판(新三板∙NEEQ, New OTC Market)에 상장했다. 

4. 2019~2022 : AI·액체냉각 스토리지로 기술 확장

2019년에는 정부 클라우드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세계지능컴퓨팅대회를 주관하는 등 AI·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당시 회사 서버는 서버·컴퓨터의 CPU 성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벤치마크 프로그램 '스펙 CPU(SPEC CPU) 2017' 기준 4개 부문 세계 기록을 세우면서 서버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0년에는 AI 컴퓨팅과 스토리지 분야에서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회사 공식 자료에 따르면 IDC의 관련 보고서에서 서광 AI 서버가 시장점유율 상위 3위에 올랐으며, 분산형 블록 스토리지 역시 시장점유율 상위 3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에는 중과서광이 투자한 중국 항공정보 서비스 업체 제오비스테크놀로지(中科星圖∙Geovis 688568.SH)가 과창판에 상장하면서 위성·공간정보 분야와의 연계도 강화됐다.

2022년에는 업계 최초 액체냉각 스토리지를 출시하고,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결합한 '스토리지·컴퓨팅 일체형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서버뿐 아니라 스토리지에도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냉각·전력효율 개선 영역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사진 = 중과서광 공식 홈페이지] 중과서광이 2023년 선보인 국내 최초 자체 개발 풀스택 산업 디지털화 플랫폼 '수곤(SUGON) RI'

5. 2023~현재 : 산업 디지털화·AI 컴퓨팅으로 사업 확장

2023년에는 사업 확장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스마트 산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중과서광은 2023년 중국 최초 자체 개발 풀스택 산업 디지털화 플랫폼인 '수곤(SUGON) RI'를 출시했다.

이어 2024년 8월 15일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Sugon RI 2.0'을 출시했으며, 세계 최초 1억 IOPS급 집중식 전플래시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또한 AI 기술 소프트웨어 스택인 DAS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컴퓨팅 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특히, 2025년 5월 25일 중과서광은 중대 발표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앙처리장치(CPU) 등 최첨단 프로세서 연구개발 업체 해광정보(海光信息∙HYGON, 688041.SH)와 중과서광이 주식교환 방식의 흡수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합병이 완료되면 중과서광은 해광정보에 흡수돼 상장사 지위를 잃는 구조였다.

당초 해광정보와의 합병을 통해 반도체 칩부터 서버·AI 연산 인프라까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지만, 양사의 대형 합병은 시장 환경 변화 등의 이유로 2025년 12월 최종 무산됐다. 다만 합병 종료 이후에도 양사는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칩·서버·AI 연산 인프라 등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중과서광의 성장은 '고성능 컴퓨팅 → 서버·데이터센터 → 클라우드·스토리지 → AI 컴퓨팅 → 액체냉각 → 산업 디지털화'로 사업 영역의 외연을 넓혀온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AI 클러스터 핵심축 '중과서광' 없으면 '딥시크'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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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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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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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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