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파크시스템스가 15일 실적 개선 기대를 받았다.
- 산업용 AFM 출하와 수주잔고 증가가 성장세를 이끈다.
- 하반기 비용 안정과 응용처 확대가 수익성 높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메리츠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가 33만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파크시스템스가 산업용 원자현미경(AFM) 출하 확대와 가파르게 늘어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 집중된 신규 장비 개발·고객 대응 비용이 3분기부터 안정화되고, 첨단 패키징과 전공정 계측 장비의 적용처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리포트에서 파크시스템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6% 하향했다. 목표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9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부담을 반영했지만, 견조한 수주 물량을 고려하면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메리츠증권은 파크시스템스의 3분기 매출액을 678억원, 영업이익을 18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114%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률은 27.3%로 추정됐다.
산업용 AFM 출하량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끌고, 상반기 집중됐던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회사는 상반기에 연간 계획 비용의 50%를 소폭 웃도는 수준을 집행했다. 신장비 개발과 고객사 대응에 필요한 연구개발·판매관리비가 상반기에 집중된 만큼, 3분기부터 판관비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파크시스템스는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약 90%로 추정된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원화 환산 매출과 단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신규 수주 물량이 기존 예상을 웃돌아 환율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분석했다.
반기보고서 발표 이후 수주잔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7~8월 신규 구매주문(PO)도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앞서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12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누적 수주는 올해 4분기부터 2027년 매출로 순차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중국 본토와 대만이 수주 성장을 주도했고, 하반기에는 미국·한국·일본 고객사로 수주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정 지역과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중장기 수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파크시스템스는 신규 장비를 통해 AFM 응용처를 넓히고 있다.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Hybrid WLI(백색광 간섭계) 장비 판매를 확대하고, 파운드리 고객사의 첨단 패키징 생산라인에는 TSH 장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능력도 수요 대응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존 사업장 내 유휴 공간 활용만으로도 2027년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회사는 지난 5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이후 추가 증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메모리 업황 의존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메모리 사이클의 낮은 베타 성격을 띠는 모습"이라며 "고객사의 미세화 투자 증가와 수율 제고 난도 상승에 따른 계측 공정 중요도 확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기업가치 또한 전/후공정 내 AFM 응용처 확장이 수주 증가로 확인되며 중장기적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