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법무법인 세종이 20일 한·러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 참석자들은 제재·결제 리스크와 교역·진출 과제를 점검했다.
- 세종은 러시아·중앙아시아 협력과 후속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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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법무법인 세종이 러시아 무역대표부 및 국내 기업·전문가들과 한·러 경제협력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사단법인 유라시아21과 함께 지난 20일 세종 GR회의실에서 '제1회 유라시아 디플로매틱 라운드테이블(Eurasia Diplomatic Roundtable)'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경제환경 속에서 한·러 경제협력 현안을 살펴보고 기업과 전문가, 법조계, 민간기관 간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알렉세이 사페트코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대표와 김수언 유라시아21 이사장, 성원용 유라시아21 회장을 비롯해 국내 기업·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축사를 보냈다.
세종에서는 백주현 고문과 백동화·알렉세이 스투카러브 러시아 변호사, 김재영 전문위원, 박소피아 선임컨설턴트 등이 참석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축사를 통해 현재 한·러 관계가 여러 대외적 제약에 직면해 있지만 양국 기업과 전문가 간 교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페트코 대표는 러시아의 경제·산업 환경과 한·러 교역 현황을 설명하고 수산물·식품·농산물과 소비재, 운송·생산·에너지 인프라 등에서 양국 기업 간 새로운 협력 수요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무역대표부가 한국 기업의 현지 파트너와 관계기관 발굴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재·수출통제와 금융·결제 리스크를 한·러 경제협력의 주요 실무 과제로 꼽았다.
제재 대상이 아닌 거래라도 금융기관 내부 심사나 중계은행 정책, 운송·보험 제한 등에 따라 결제가 지연 또는 중단될 수 있는 만큼 거래 초기부터 품목과 HS코드, 최종용도, 거래 상대방, 실소유자, 결제은행, 운송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러시아산 수산물·식품 교역과 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건설·인프라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건설·인프라 분야에서는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현지 법인과 건설면허, 기술기준, 공종별 자격 및 수행실적 등 진출 요건을 미리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러시아 내 복구·인프라 프로젝트와 발주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 무역대표부와 민간단체,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정부조달과 지방정부·공기업·민간 투자사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북극항로를 둘러싼 실무 쟁점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운항 안전성과 계절성, 사업성을 비롯해 제재와 보험·결제, 러시아 측 항만·쇄빙·항행지원 서비스 등을 살펴봤다.
세종은 현재 유라시아PG를 통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투자·인수합병(M&A), 인프라·건설, 금융, 무역, 제재·수출통제 및 분쟁 관련 업무를 자문하고 있다. 북극항로TF를 통해서는 규제·제재·통상과 특별법·정책, 선박금융·해상보험, 환경규제·ESG 등에 대한 통합 자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러시아 무역대표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업 수요를 현지 파트너와 프로젝트 정보로 연결하는 후속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논의 범위도 러시아에서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