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립종자원이 25일 중남미 5개국 공무원 12명 연수를 시작했다.
- 품종보호제도 운영 경험과 재배심사 기술을 2주간 전수한다.
- 2007년 이후 33개국 203명이 초청연수에 참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재배심사·영상분석 등 이론·실습 병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우리나라가 중남미 5개국에 식물 신품종 육종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품종보호제도 운영 경험과 재배심사 기술을 전수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초청 연수에는 지금까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33개국에서 203명이 참여했다.
국립종자원은 볼리비아와 에콰도르, 온두라스, 자메이카, 페루 등 중남미 5개국 농업 관계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지난 23일부터 2주 동안 '품종보호제도와 재배 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연수 사업으로 진행한다. 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하거나 활성화하려는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제도 운영 경험과 기술을 전수해 각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역량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품종보호제도는 새롭게 육성한 식물 품종에 대해 육종가의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은 식물 신품종 육종가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현재 80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50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UPOV는 우리나라가 품종보호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해 해당 연수과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첫 연수를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15차례 진행했다.
그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33개국에서 203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품종보호제도와 재배심사 체계·절차, UPOV 협약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연수생들은 감자 재배심사를 직접 경험하고, 영상분석을 활용한 특성조사 등을 실습하며 신품종 심사 기술을 익힌다.
연수 마지막에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각국의 제도와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직접 마련한다. 단순히 국내 제도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수 이후 자국에서 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하거나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농업정책과 연구 현장을 살펴보는 일정도 마련했다. 연수생들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령지농업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등을 방문한다.
종자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남미 국가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종자산업과의 국제협력 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필 종자원 원장은 "이번 연수가 중남미 국가들의 품종보호제도 도입‧운영에 기여하고, 각국의 여건에 맞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