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내 대기업 331곳이 25일 상반기 영업이익을 245.7% 늘렸다
- 그러나 미래 투자 CAPEX는 0.002% 증가에 그쳤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 땐 CAPEX가 11.1% 줄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SK하이닉스 제외하면 투자 11.1% 감소…2차전지·석화 급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1년 새 영업이익을 279조원 가까이 늘렸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사실상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7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자본적지출(CAPEX)은 오히려 11% 감소했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전년과 비교 가능한 331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11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3조4300억원에서 392조801억원으로 245.7%(278조6501억원) 급증했다.

반면 공장·설비와 정보기술(IT) 인프라 등 미래 성장을 위한 CAPEX는 147조6937억원에서 147조6966억원으로 29억원(0.0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같은 기간 37.5% 늘어난 537조3657억원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투자 정체를 자금 부족 탓으로 보기도 어렵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투자 감소세는 더욱 뚜렷했다. 나머지 329개사의 영업이익은 72.3%, 현금성 자산은 24.8% 증가했지만 CAPEX는 107조7471억원에서 95조7423억원으로 11.1% 감소했다.
전체 투자를 떠받친 것은 반도체였다. 삼성전자 CAPEX는 28조8704억원에서 32조9603억원으로 14.2% 늘었고, SK하이닉스는 11조762억원에서 18조9940억원으로 71.5% 급증했다.
두 회사가 늘린 투자액만 약 12조원으로 나머지 329개사의 감소분을 사실상 전부 상쇄했다. 전체 CAPEX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7.0%에서 35.2%로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CAPEX가 47.0%, 석유화학이 38.8%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5.5%, SK온은 59.9% 투자를 줄였다. 제약·바이오와 통신도 각각 23% 안팎, 15%대 감소했다.
반면 방산은 38.1%, 서비스업은 36.1% 투자를 확대했다. 네이버의 CAPEX가 132% 넘게 늘었고 한국항공우주(KAI)는 189.2% 증가했다. 운송업과 조선·기계·설비도 각각 25.3%, 20.5% 늘며 투자 확대 흐름을 보였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