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거창군이 23일 월곡마을 빈집을 체류형 공간으로 바꿨다.
- 군은 12억 원 들여 숙박·장기체류 시설 4동을 조성했다.
- 8월 말 운영을 시작해 생활인구 유입을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빈집은 오래 방치되면 마을의 짐이 되지만 손을 보면 지역을 살리는 거점이 될 수 있다. 경남 거창군이 월곡마을 빈집을 숙박과 체류 공간으로 바꿔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군은 남하면 월곡마을 일원에 조성한 체류형 관광·생활공간을 8월 말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설은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숙박과 체류 프로그램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꿔 방문객에게는 지역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마을에는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4년 경상남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월곡길 일대 빈집 4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총사업비는 12억 원으로, 광역기금 6억 원과 군비 6억 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숙박용 '앞집'과 '뒷집',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언덕집', 이용객 안내와 주민 소통을 맡는 '마중집'으로 구성됐다. 기존 한옥의 구조와 분위기는 살리고, 주방과 욕실, 냉난방 등 기본 편의시설은 보완했다.
운영은 숙박·관광·마케팅 분야 민간업체에 맡긴다. 앞집과 뒷집은 1박 15만 원의 생활형 숙박시설로 운영되며, 별도 홈페이지 대신 에어비앤비 등 민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언덕집은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장기 체류형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정식 운영을 앞두고 19일 월곡마을회관에서 2차 주민 보고회를 열어 조성 경과와 운영 방식, 예약 시스템, 이용객 관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사업이 마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거창군은 숙박 기능에 더해 창포원 등 지역 관광지와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농산물 수확철에는 월곡마을과 인근 협업농가의 체험 프로그램도 연계해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군은 운영 개시 전까지 소방과 안전관리 상태, 예약 및 이용 안내체계, 숙박 서비스 품질 등을 최종 점검하고, 시범운영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홍기 군수는 "스테이 달이실은 방치된 빈집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거창의 자연과 마을의 일상을 깊이 경험하도록 만든 체류형 지역 관광의 거점"이라며 "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경남별장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