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맘스터치가 14일 싱가포르 1호점을 열었다
- 오픈 닷새간 매출이 목표의 2배를 넘었다
- 할랄 체계 검증 뒤 동남아 확장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할랄 인증으로 소비층 확대 전략
중동 시장 진출 검증 후 계획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가 싱가포르를 동남아시아 진출 첫 교두보로 택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14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 사우스 브릿지 로드에 현지 1호점 '맘스터치 18 크로스'를 열었다. 현지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선보인 첫 매장이다.

90석 규모의 중소형 매장임에도 오픈 이후 닷새간 일평균 매출이 현지 목표치의 2배를 웃돌았고, 오픈 이후에도 입장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유통업계는 맘스터치가 태국·일본·몽골·라오스 등 6개국 진출 경험을 쌓은 상황에서, 굳이 싱가포르를 새로운 거점으로 택한 배경에 주목한다.
◆ 구매력 높은 '아시아 1위' 소비시장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2025년 기준 9만 674달러로, 한국(3만 6239달러)의 약 2.5배에 달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구매력 높은 소비층과 글로벌 수준의 유통·외식 인프라를 갖춘 시장이라는 점에서, 맘스터치가 저가 시장이 아닌 프리미엄 소비력을 갖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대표 경제·물류 허브이자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테스트베드로 꼽힌다. 다양한 인종과 식문화가 공존해 신규 외식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인접국으로의 확장 거점 역할도 가능하다.
맘스터치와 손잡은 페어프라이스 그룹은 싱가포르 식료품 유통 시장 점유율이 34% 이상에 달하는 업계 1위 기업이다. 2024년 매출은 약 46억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조4200억원), 2025년 매출은 약 47억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조5400억원, 현지 공시 기준)로 집계됐다. 식료품·외식·편의점·약국 유통을 아우르는 물류와 매장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맘스터치의 메뉴 경쟁력과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크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싱가포르는 이슬람교도 비율이 15.6%로 불교·개신교·가톨릭에 이은 4대 종교를 이루는 다문화 국가다. 맘스터치는 2년 이상의 연구개발을 거쳐 할랄 기준에 부합하는 원재료·소스·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다. 싱가포르에서 할랄 운영 체계를 검증한 뒤, 이 경험과 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중동 등 글로벌 할랄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K-푸드 벨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핵심 메뉴인 버거·치킨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외식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