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B손보가 18일 2분기 실적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뛰었다.
- 다만 손해율 상승과 자본부담 확대는 향후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손해율·자본 부담은 변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DB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보험 본업과 투자손익이 동반 개선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과 예실차 개선이 나타나면서 보험손익이 크게 늘었다.
다만 보험리스크 확대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와 향후 손해율 상승 가능성은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판단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다올투자증권 18일 보고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2분기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5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9%, 전분기 대비 148.0%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전분기 대비 70.3%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96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4%, 전분기보다 108.3% 증가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7111억원으로 각각 54.6%, 164.8%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인 4870억원을 46%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보험 본업의 개선이 이번 실적의 핵심이다. 장기보험은 손실부담계약비용 환입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고, 계리 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일회성 환입도 반영됐다.
보험손익 가운데 장기보험손익은 5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30억원에서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은 흑자를 유지했고 일반보험도 전환 관련 효과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
CSM도 성장 기반을 유지했다. 2분기 말 CSM은 약 12조7941억원으로, 신계약 CSM 5861억원과 이자부리 1051억원이 유입된 반면 CSM 조정 4042억원과 상각 3152억원이 차감됐다.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했지만, 월납환산 기준 신계약은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CSM 배수는 2분기 16.5배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향후 보험영업의 부담도 적지 않다. 보고서는 하반기 보험손익에서 손해율이 상승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자동차보험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보험에서는 향후 손해율 둔화가 중요하다.
특히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 변경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 보험다행위 위험을 비롯한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026년 연간 보험손익 전망치는 1조1630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하지만, 2027년에는 856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 부담도 변수다. 2분기 말 K-ICS 비율은 204.3%로 전분기보다 27.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험리스크 확대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와 계리 가정 변경, 일반보험 리스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200%를 웃도는 자본비율을 유지해 안정적인 자본력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재보험 출재 등 리스크 관리 수단을 통한 자본 효율화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의 2026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1조6590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1조5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규 밸류업 계획과 연결 반영되는 Fortegra 이익 등이 향후 추가적인 ROE 개선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적정주가는 26만원,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