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민재·이강인·황인범 등 최대 6명이 UCL를 누빌 수 있다
- 양현범·설영우는 예선·플레이오프 통과 시 본선에 오른다
- 한국 선수 분포가 유럽 6개 리그로 넓어져 의미가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한국 선수 최대 6명이 유럽 최고의 무대를 누비게 될 수 있다.
UCL은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모여 유럽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각국 리그 우승팀은 물론 상위권 팀들만 참가할 수 있는 만큼 월드컵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무대로 꼽힌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UCL 우승은 사실상 클럽 축구 최고의 영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김민재는 입단 이후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있다.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 시즌에도 팀의 우승 도전에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두 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는 올여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PSG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의 AT마드리드에서는 주전 경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아틀레티코 역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강호이자 UCL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 둥지를 튼 황인범과 이한범도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밟는다. 황인범은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유니폼을 입었다. 포르투갈 챔피언 자격으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 포르투는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팀이다. 황인범 역시 페예노르트 시절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새로운 팀에서도 중원의 핵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벨기에 챔피언 클뤼프 브뤼허로 이적한 이한범에게는 더욱 특별한 시즌이다. 지난해까지 덴마크 무대에서 성장한 그는 올여름 벨기에 최강팀으로 이적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국가대표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는 이한범에게는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 선수는 최대 2명 더 늘어날 수 있다.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은 플레이오프만 통과하면 본선에 합류한다. 셀틱은 오스트리아의 LASK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셀틱이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LASK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양현준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개인 통산 두 번째 UCL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설영우의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는 2차 예선부터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란FC를 합계 9-0으로 완파하며 3차 예선에 오른 뒤 하포엘 베르셰바와 맞붙고 있다. 1차전에서는 0-1로 패했지만 오는 12일 오전 3시에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마지막 관문까지 통과하면 설영우 역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이름을 올린다.
양현준과 설영우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2026-2027시즌 UCL 본선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6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에 기록한 5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단순히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스코틀랜드, 세르비아 등 유럽 주요 리그 전역에 한국 선수들이 분포하며 각자의 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김민재와 이강인은 우승에 도전하고, 황인범과 이한범은 새로운 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하려 한다. 여기에 양현준과 설영우까지 플레이오프를 넘어 합류한다면 한국 축구는 또 한 번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