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워시 연준 의장과 한 번만 대화했다고 밝혔다.
- WSJ·블룸버그의 여러 차례 접촉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도 워시를 100% 지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리 인하 선호 재확인하면서도 워시 "100% 지지"…연준 이사회 권한 강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한 번 잠깐" 대화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를 두고 연준 독립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지난 5월 연준 의장에 취임한 워시 의장과 "며칠 전 한 번 잠깐" 대화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케빈과 항상, 매번 이야기하는 것처럼 만들어놨다"며 "나는 그와 한 번 이야기했다"고 못박았다.
앞서 WSJ는 트럼프 대통령과 워시 의장이 취임 이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의장에게 연준의 전망과 금리 견해를 물으며 수차례 접촉했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은 앞서 두 사람이 경제 문제를 "항상"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관계자들은 통화가 불규칙하고 빈번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워시 금리 결정 독립성 강조…트럼프 "100% 지지"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 의장의 직접 접촉은 최근 수년간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재집권 이후 제롬 파월 전임 의장과 정례 회의를 단 한 차례만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건물 보수 공사를 파월 의장이 잘못 관리했다고 비판한 가운데 공사 현장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을 상대로 상당한 압박을 가해왔고, 지난주에는 14년 임기를 수행 중인 리사 쿡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를 다시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워시 의장의 최근 대화가 쿡 이사 해임 시도 전후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도, 최종 통화정책 결정은 워시 의장이 독자적으로 내릴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에게 결정권이 있었다면 상황은 달랐겠지만, 그에게는 이사회가 있다"며 "그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정치적 고려와 무관하게 연준이 독립적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과거에도 대통령과 연준 의장의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었다.1970년대 아서 번스 당시 연준 의장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밀접한 관계 이후 미국에서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워시 의장의 6월 일정에 따르면 그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세 차례 만났다. 두 사람은 정기적으로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오랜 관행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워시 의장에 대해 "그를 100% 지지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