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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2026, 18개국 175화랑 참여 '공존'주제로 메인페어+특별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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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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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아프서울 2026이 20일 공존 주제 특별전을 공개했다
  • 키아프는 HUMAL과 VIRTUAL VITAL로 인간과 기술을 조명했다
  • 9월 3일부터 토크, 4일 조성진 공연을 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존(Coexistence)' 주제의 두 개의 특별전
18개국서 175개 화랑 참여한 가운데 2일 개막
미술·음악 경계 확장하는 조성진 특별무대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Kiaf SEOUL 2026(이하 키아프)이 20일 '공존(Coexistence)'을 주제로 한 특별전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키아프 서울의 특별전은 두 건이다. 모두 '공존'이라는 테마를 내건 특별전으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특별전 'HUMAL'과 증강현실 속 인간 존재를 돌아보는 'VIRTUAL VITAL'이 열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Kiaf SEOUL 2026의 두 건의 특별전 가운데 'HUMAL'전에 참여하는 작가 7인.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강건, 곽지수, 성병희, 오형근, 황수연, 이환권, 이동욱). [이미지=키아프 서울] 2026.07.21 art29@newspim.com

올해 키아프 서울에서는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된다. 또 글로벌 클래식 무대를 누비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Kiaf Classic' 공연도 키아프 기간 중 열린다.  

키아프는 2002년 한국 최초의 국제 아트페어로 출범한 이래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집중적으로 선보여왔다. 올해로 25주년이 되기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성장과 함께 하며 국내외 미술시장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아트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해 '프리즈서울'과 함께 '키아프서울 2026'에도 부스를 내고 참가하는 갤러리현대가 키아프에 선보일 백남준의 작품 '나의 파우스트: 예술'. 1989-1991. 3채널 비디오, 10.5인치 모니터 25대, 페인팅된 목재 구조물, 피아노건반, 발레슈즈, 책, 대리석 토르소, 페인트 붓. [이미지 제공=갤러리현대] 2026.08.31 art29@newspim.com

키아프는 메인 섹터인 참여 갤러리들이 소개하는 부스전이 본전시에 해당되며 핵심이다. 올해 '키아프 2026'에는 18개국에서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국내 갤러리는 127개로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선화랑, 조현화랑,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우손갤러리 등 메이저 화랑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9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키아프서울 2026'의 메인 섹터에 출품되는 김영미 작가의 유화 '톰 브라운의 기하학적 삶'(Thom Browne: Geometric Life). 2026. Oil on canvas, 116.7x 90.9cm. 자연과 생태계가 지닌 질서와 생명력을 기하학적 형태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이 맺어온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키아프서울의 리서울갤러리 부스에 출품된다. [이미지 제공=리서울 갤러리] 2026 2026.08.31 art29@newspim.com

또 이화익갤러리, 갤러리신라, 아트사이드, 박여숙화랑, 예화랑, 313아트프로젝트, 오케이앤피, 아트파크, 갤러리박영, 갤러리 반디트라소, 갤러리박, 도잉아트, 갤러리 가이아, 가람화랑, 갤러리전, 키다리갤러리, 리서울 갤러리 등도 참가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키아프서울 2026'에 가나아트가 선보일 조각가 박은선의 작품 'Generazione', 2026. Belgium marble. [이미지 제공=가나아트] 2026.08.31 art29@newspim.com

외국 화랑으로는 화이트스톤(일본 홍콩), 갤러리징크(독일), 알마(스페인), 아트 오브 더 월드(미국), 엠퍼시(일본), 제이콥 아서(미국), 제이디 말랏(영국), 마크 아셈(프랑스), 조이만 갤러리(태국) 등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미술애호가들은 특별전 섹터를 기다린다. 한국 현대미술은 물론 해외 미술,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는 키아프의 특별전은 아트페어의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키아프의 주제는 '공존(Coexistence)'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시점에서 인간의 감각과 창의성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기술의 공존과 균형을 탐색하기 위한 주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해 '프리즈서울'과 함께 '키아프서울 2026'에도 부스를 차리고 참여하는 학고재갤러리가 선보일 강요배의 작품 '해바라기-쿠르스크'. 2025.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x130.3cm. [이미지 제공=학고재] 2026.08.31 art29@newspim.com

◆특별전 'HUMAL'과 'VIRTUAL VITAL',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돌아본다
금년도 키아프의 특별전도 '공존'을 주제로 두 건의 전시로 구성된다. 'HUMAL'과 이를 증강현실(AR)로 확장한 'VIRTUAL VITAL'이 그 것으로,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조명한다.

'HUMAL'은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이 인간 삶을 거의 지배하거나 재편하는 시대에 인간의 본능과 신체적 감각, 생명력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을 결합한 전시타이틀처럼 근대의 이성 중심주의 속에서 억압돼온 인간 내면의 '타자성(Otherness)', 즉 문명화된 자아 아래 깃든 인간의 본능과 생명력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기술과 신체, 문명과 본능 사이의 긴장과 공존을 짚어볼 예정이다. 

특별전 'HUMAL'에는 조각, 설치, 회화, 사진 등 각종 매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이들은 이번 특별전의 주제를 저마다의 조형언어로 해석하게 된다. 참여작가는 ▲강건 ▲곽지수 ▲성병희 ▲오형근 ▲이동욱 ▲이환권 ▲황수연 총 7명이며, 각 작가의 개인 부스를 통해 페어장 곳곳에서 특별전이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키아프 서울 2026'에 출품될 작가 유현경(You Hyeonkyeong)의 신작회화 '강(River)', 2026, Oil on canvas, 112 x 112cm. 갤러리JJ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제공=갤러리jj] 2026.08.31 art29@newspim.com

또 하나의 특별전 'VIRTUAL VITAL'은 'HUMAL'을 증강현실(AR)로 확장한 전시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디지털 공간에서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올해 키아프의 주제인 '공존(Coexistence)'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현하게 된다.

이 증강현실 기반의 특별전을 즐기려면 관람객이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증강현실 속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증강현실 기법을 통해 모든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에게는 키아프가 준비한 특별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감상방식을 통해 올해 주제인 '공존'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VIRTUAL VITAL'의 세부 내용은 8월 중 공개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키아프 서울 2026'에서 선화랑이 선보일 강유진 작가의 작품.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드는 강유진은 이 식물원 속 수영장이 공존하는 독특한 그림을 통해 인간의 기억과 감각이 교차하는 제3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선화랑] 2026.08.31 art29@newspim.com

◆동시대 미술의 담론을 나누는 키아프 토크 프로그램

키아프는 예술경영지원센터(KAMS),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공동으로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비엔날레와 큐레토리얼 실천 ▲AI 시대의 백남준 ▲컬렉터스 토크 등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Studio 159에서 진행된다.

'비엔날레와 큐레토리얼 실천' 세션에는 캐롤 잉화 루(Carol Yinghua Lu) 베이징 인사이드아웃 미술관 관장과 최빛나 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가 패널로 참여한다. 'AI 시대의 백남준' 세션에는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토비아스 버거(Tobias Berger) 홍콩 타이쿤(Tai Kwun) 미술관 관장, 이숙경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휘트워스 미술관장이 패널로 함께 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키아프 서울 2026'에 키다리갤러리가 선보이는 최명진의 회화 작품 'Best Hugger'. 캔버스에 아크릴릭. [이미지 제공=키다리갤러리] 2026.08.31 art29@newspim.com

또한 '컬렉터스 토크'에는 정구호 Kiaf SEOUL 2026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마이클 쉬푸 황(Michael Xufu Huang) X Museum 창립자 겸 컬렉터, 온라인 최대 미술시장 플랫폼 '아트시'(Artsy)의 시니어 에디터 아룬 카카(Arun Kakar) 등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들이 패널과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들은 급변하는 동시대 미술과 글로벌 미술시장의 흐름을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아말 칼라프(Amal Khalaf) 2026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크리스틴 썬 킴(Christine Sun Kim) 작가, 김아영 작가 등 국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 키아프 토크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키아프 서울 2026' 기간 중 특별한 무대에서 연주회를 갖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오는 9월 4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미술과 음악의 접점을 넓히는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미지=키아프 서울] 2026.07.21 art29@newspim.com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로 만나는 'Kiaf Classic'
키아프는 아트페어 기간 중 클래식 음악 공연프로그램 'Kiaf Classic'을 마련했다. 키아프의 주제와 연계해 미술과 음악의 접점을 넓히고, 관람객에게 보다 확장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공연이다.

올해는 9월 4일 저녁,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 'Kiaf Classic: Resonance of Coexistence with Seong-Jin Cho'가 개최된다. 현재 글로벌 음악계에서 동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맹활약 중인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국제 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성진은 2016년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3년에는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했다. 조성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미술제인 키아프에 '클래식 음악'이라는 또 다른 예술적 층위를 더할 예정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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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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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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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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