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이 5일 키움을 8-1로 꺾으며 2연승했다
- 키움 김윤하는 시즌 첫 선발서 패하며 18연패다
- 두산 최민석·강승호 활약으로 다승 선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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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키움 김윤하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도 패전을 떠안으며 개인 18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최민석과 강승호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8-1로 꺾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김윤하의 선발 복귀였다. 시즌 개막 직전 어깨 부상을 당한 김윤하는 5월 1군에 복귀한 뒤 불펜으로만 5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염증으로 전반기를 조기 마감하면서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김윤하는 4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고,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결국 패전을 떠안았다. 이로써 김윤하는 2024년 후반기부터 이어진 개인 연패를 18경기로 늘렸다. KBO리그 투수 최다 연패 역대 공동 2위 기록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LG와 넥센(현 키움)에서 심수창이 기록한 18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다 기록은 장시환(현 LG 트윈스)이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남긴 19연패다.
이날 김윤하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윤하는 2회초 안재석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정수빈과 김민석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김윤하는 3회말 추재현의 적시타로 키움이 1-1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하는 듯했다.
그러나 4회초 다시 흔들렸다. 볼넷과 안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강승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리드를 내줬다. 이어 정수빈의 투수 땅볼 때 2루 악송구를 범해 주자를 모두 살렸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김민석의 내야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추가 실점했다.

키움은 8회초 구원 등판한 원종현이 3점을 더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두산은 박찬호의 2루타와 류승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났고, 이어 김민석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좌중간 2루타 때 좌익수 케스턴 히우라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에도 강승호가 다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2패)을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의 애덤 올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2.33으로 낮춰 전반기 리그 1위를 확정했다. 2년 차인 최민석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