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키옥시아가 22일 장중 시총 60조엔을 돌파했다
-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반도체·AI주가 급등했다
- 다만 반도체 경기 변동성과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의 시가총액이 22일 장중 60조엔(약 57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가 반도체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투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도쿄 증시에서 키옥시아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60조엔을 넘어섰다. 키옥시아 시총이 50조엔을 처음 돌파한 것은 지난 16일로, 불과 6일 만에, 거래일로는 4거래일 만에 10조엔이 추가로 불어났다.
일본 증시에서 시총 60조엔을 넘긴 기업은 지금까지 토요타자동차가 유일했다.
시장에서는 광섬유 부품업체 후지쿠라의 실적 상향 조정이 AI 관련주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쿠라는 지난 18일 기존 순이익 감소 전망을 뒤집고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반도체·AI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키옥시아의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에 폭넓게 사용된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학습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추론'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반도체 업종 전반의 몸값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반도체 관련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닛케이 반도체주 지수' 편입 기업들의 시총 합계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전체 시총의 10%를 웃도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의 시총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세계 최대 업체 무라타제작소의 시총도 약 4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에서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는 한 반도체 메모리와 관련 부품 수요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반도체 산업 특유의 높은 경기 변동성은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도 공급 과잉으로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며 관련 종목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최근 AI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 속도가 워낙 가파른 만큼 단기 과열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