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나선 임은수가 해외 언론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지난 9일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방송사 JTBC 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임은수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경기 중계 도중 중계석에 앉아 있는 임은수의 모습이 화면에 비치자,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한국 중계석에 등장한 여성 해설자로 인해 현장이 술렁였다"라며 "그 주인공은 전 한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경력을 지닌 임은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그의 이력과 함께, 밀라노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임은수의 SNS 게시물도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임은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공개하자, 댓글 창이 빠르게 채워졌다고 전했다. "귀엽다", "해설도 잘한다", "왜 이렇게 예쁜가", "정말 엄청난 미인이다" 등 외모와 전문성을 동시에 언급하는 반응이 다수였다는 설명이다.
2003년생인 임은수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7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아시안 오픈 트로피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 거둔 우승이었다.

같은 해 그는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러시아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던 임은수는 지난해 2월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이후 임은수의 행보는 다채롭다.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오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데 이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설위원으로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피겨스케이팅 해설을 맡아, 선수 경험을 살린 전문적인 해설로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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