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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시민단체, 李정부와 대립각…새벽배송·행정통합특별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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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특별법, 졸속 처리…특혜 나눠먹기"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도 한 목소리로 우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이재명 정부와 연달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에 이어 행정통합특별법에도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이 추진하는 통합특별시법안은 노동권과 공공성을 훼손하는 졸속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권·공공성 훼손 통합특별시법 졸속 추진 철회'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사진=민주노총] 2026.02.10 lahbj11@newspim.com

민주노총은 전남·광주, 대구·경북, 대전·충남 통합특별시법안이 지방 소멸 대응과 재정 자립을 명분으로 추진되나 실제로는 중앙행정기관 권한 이양과 규제 완화에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일부 통합특별시법안에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적용을 예외로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수백개 조문을 담은 대규모 법안을 노동계와 시민사회,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졸속 처리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법안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통합특별시법을 분석한 결과 행정통합은 지역균형발전이 아니라 특혜 쟁탈전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경실련 분석 결과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3개에 담긴 1035개 조문 중 869개(83.96%)가 선심성 지역 민원, 재정 특혜, 권한 이양에 집중됐다.

경실련은 ▲무분별한 시설 유치 경쟁 중단 ▲세금 감면 재정 특혜 철회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 삭제 ▲실질적 지방분권 정책 추진 등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되는 졸속 행정통합을 중단해야 한다"며 "특정 지역 특혜 경쟁이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공통 적용될 분권 원칙과 재정 체계 개편이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최근 이재명 정부가 검토하는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안도 맹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9일 '당·정·청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추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고 "노동자 건강권과 생명 보호라는 사회적 안전망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처사"라며 "쿠팡 규제라는 시대적 요구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반노동적 처사"라고 꼬집었다.

참여연대는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중소상인과 노동자 소비자 등 울타리 양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이라는 늑대를 울타리 밖으로 내보랬더니 되려 롯데와 신세계 등 다른 늑대를 울타리 안에 더 풀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lahbj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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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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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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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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