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318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다. 단기간에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9월 말 캐나다 출시 이후 실제 판매 기간이 3개월 남짓이었음에도 단일 품목에서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약 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60% 수준이다.
이번 흑자전환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비 약 1400억원의 회계적 상각과 S-PASS 등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 비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설비 투자 등 선제적 투자 비용을 감안한 가운데 이뤄졌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삼천당제약이 확보한 유럽 및 캐나다 지역의 2026년 확정 구매주문(PO) 물량은 75만병으로,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고단가 제형인 프리필드시린지(PFS)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실적 기여도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확정된 75만병 공급이 예정돼 있어 내부적으로 설정한 보수적 가이드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저용량 제품의 시장 안착에 이어 8mg 고용량 제품의 글로벌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점안제 유럽 공급 등 해외 고수익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2028년까지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kim@newspim.com












